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손가락을 무는것은 이갈이때문이 아니라 어린시절 하는 사냥놀이의 일환입니다.
원래는 형제들과 물고 물리면서 자기가 물면 얼마나 아픈지도 학습하는 사회화 과정을 거치는데 형제와 떨어져 잇으면 사람의 신체를 사냥놀이의 대상으로 여기지요.
이때문에 물면 얼마나 아픈지, 하지 말아야 하는행동인지 교육받지 못하면 커서도 사람을 물게 됩니다.
즉, 이갈이가 끝난다고 무는 행동이 끝나지 않는다는것이죠.
교육은 간단합니다. 물렸을때 아프다는 표시를 명확하게 하기 위해 강아지가 놀랠 만큼 큰소리로 비명을 지르고,
싸늘한 눈빛으로 노려본 후 아무 말도 없이 그 자리를 피하시고 강아지를 무시하시기 바랍니다.
인식의 고착화가 중요하니 수주~수개월간 반복해야 하며 예외없이 그리 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