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싫다는데 싫은 환경에 집어 넣는것을 우리는 보통 '학대'라고 이야기 합니다.
특히 그 상황이 생존과 보호자분의 공생 관계에 필수적인것이 아니라면 더더욱 쓸데 없는 학대질이 되는것이겠지요.
무리 생활을 하는 강아지에게 자신의 무리는 보호자분을 포함한 가족이고
다른 강아지는 침입자일 수도 있고 그저 이웃 부족일 수도 있습니다.
그만큼 리스크가 있는 대상이란것이니 꼭 친해져야 하는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걱정하시는 사회성이란 같은 무리에 속해있는 보호자분과의 사회성이 중요한것이지
한국에 살고 있는 사람이 울란바토르 사람과 친하기 위해 그들의 풍습, 관습, 고정관념 하나하나 익히는 사회성을 갖출 필요는 없는것이겠지요.
1년령 미만에서는 사회성을 높이기 위해 훈련과 노력이 효과가 있겠지만
3세령이 넘은 지금으로서는 효과도 없고 오히려 극도의 불안감과 짜증만 유발하여
막다른 골목이라고 생각될때는 개물림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니 그냥 지금처럼 지내시는게 아이를 위한 최선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