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질문주신 내용은 연준이 금리를 결정할 때 연준 인사들의 '금리 결정 성향'에 따라서 분류한 단어로서 어원은 다음과 같습니다.
1960년대 미국이 베트남에서 전쟁을 하던 당시 베트남전쟁을 더 확대하고 계속해서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던 미국의 정치인들을 매의 공격적인 성향에 빗대어서 '매파'라고 불렀고, 이와 반대로 전쟁을 중단하고 외교적으로 평화롭게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정치인들을 평화의 상징인 '비둘기'에 빗대어서 '비둘기파'라고 부르면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경제에서는 통화정책에 대해서 금리인상을 빠르게 하자고 주장하는 사람들을 지칭하는 말이 되었고, 반대로 비둘기파는 통화정책에 대해서 금리인하를 주장하거나 금리인상 폭을 낮게 주장하는 사람들을 지칭하게 되었습니다.
최근 연준의 파월의장이 금리인상을 공격적이게 하면서 '매파적'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다가 지난 번 금리인상기조를 완화한다는 이야기를 하자 '비둘기파'적으로 변화하였다고 하는 것이 바로 이러한 금리인상기조를 빠르게 하다가 완화하는 식으로 전환을 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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