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하신 내용으로 보면, 뇌하수체 종양에 의한 호르몬 과다분비 가능성이 높고, 수술은 코를 통해 접근하는 경접형동 뇌하수체 수술(transsphenoidal surgery)일 가능성이 큽니다. 이 방법은 두개골을 열지 않고 비강과 접형동을 통해 뇌하수체에 접근하는 표준 치료법이며, 기능성 뇌하수체 선종에서 1차 치료로 널리 시행됩니다.
이 수술은 현재 대부분 내시경을 이용해 시행되며, 경험 많은 센터에서는 합병증 발생률이 낮은 편입니다. 일반적으로 보고되는 주요 합병증은 뇌척수액 누출, 뇌하수체 기능저하, 요붕증, 출혈, 감염 등이며, 사망률은 매우 낮습니다. 대형 상급종합병원에서는 표준화된 술기와 다학제 협진 체계가 갖춰져 있어 안정성은 상당히 확보되어 있습니다.
마취가 문제였던 부분은 과거 경추 수술로 인해 경추 운동 제한이 있어 기관삽관이 어려웠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이런 경우는 ‘기도 확보 곤란 예측 환자’에 해당하며, 섬유기관지경 유도 기관삽관 등 특수 기도 확보 기법을 사용하면 안전하게 마취가 가능합니다. 상급병원에서 가능하다고 판단했다면, 마취과에서 충분히 평가 후 대비 계획을 세웠다는 의미입니다.
결론적으로, 수술 자체는 표준 치료이며 고위험 수술에 해당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종양 크기, 침윤 정도, 과다분비 호르몬 종류(예: 성장호르몬, 부신피질자극호르몬, 프로락틴 등)에 따라 예후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정확한 위험도 평가는 영상 소견과 호르몬 검사 결과를 종합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