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에서 유비를 유황숙이라고 불리우지요. 유비를 유황숙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정확히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 사실 유비는 황제 헌제와는 큰 연관이 없는 아주 먼 중산정황 유승의 후손이었습니다. 그러니 당시 황제였던 유협과는 남남이었지요. 오히려 당시 황족과 유비보다 더 가까운 핏줄인 사람도 있었습니다.
다만 제 생각에는 황제가 조조의 세력을 견제하기 위해 또 유비가 그동안 관우장비와 함께 활동하며 쌓아올린 명분으로 인해 황제를 알현하게 되고 유황숙으로 인정받는 과정에서 서로의 니즈가 충족된게 아닌가 싶습니다. 유황숙이 됐으니 황제의 명을 받아 조조를 물리지는 대의명분을 받은게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