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인과 흑인의 피부색 차이는 멜라닌 색소의 종류와 양적 차이 때문입니다.
동양인의 피부에는 주로 유멜라닌이라는 갈색 멜라닌 색소가 있습니다. 햇볕에 노출되면 일시적으로 유멜라닌 합성이 증가하여 피부가 어두워지지만, 자외선 노출이 없어지면 다시 원래 피부색으로 돌아갑니다.
반면 흑인의 피부에는 갈색 유멜라닌 외에도 검은색의 유메라닌이라는 색소가 많이 존재합니다. 유메라닌은 유전적으로 결정되어 지속적으로 다량 생성되기 때문에 햇볕과 무관하게 피부가 검게 유지됩니다.
또한 흑인은 멜라닌 생성 효소의 활성이 높고, 멜라닌 세포의 크기와 밀도가 동양인보다 큰 편입니다. 이런 이유로 흑인은 태생적으로 피부에 고농도의 멜라닌이 분포하여 강한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