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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한때까치96
비상한때까치9622.10.04

저의 증상은 공황일까요? 너무 걱정됩니다

나이
40
성별
남성
복용중인 약
자이로닉(요산 낮추는 약), 미노사이클린(두피)
기저질환
없음

<증상>


한달전 부터 밥을 먹기전부터 혹은 먹으면서 머리가 띵하고 어지러워 쓰러질거 같고 심장이 빨리 뛰었습니다 증상이 시작되면 약 1시간은 지속이 됩니다.. 그리고 식사시간이 끝나고 혼자 좀 있으면 괜찮습니다


지금 한달째인데


점심이던 저녁이던 누구를 만나서 식사를 하면 그런 증상이 나오고 있습니다


혼자 밥 먹을떄는 좀 어질 하지만 괜찮습니다 그리고 좀 편한 상대랑 먹으면 증상이 덜합니다 .


지난 주말에는 100넘게 있는 저녁 행사에 참석해서 대화하는 도중에(배고픈 상태에서 말도 많이 함) 심장이 너무 빨리 뛰어 150수준으로 뛰고 머리가 띵하고 바로 기절 할거 같아서


땅바닥에 누웠고 엠뷸란스가 와서 응급실에 갔습니


이런 일련의 일때문에 사회생활을 현재 거의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제가 지난 3주동안 병원을 다닌 결과 입니다


건강검진 - 피검 사 포함 이상 없음 (뇌 mra 포함)

위장 내시경 - 이상 없음

심장 초음파, CT- 이상없음


현재 심장에 홀터를 달고 부정맥인지 확인 해보고 있습니다만 가족력이나 심장이 문제 되었던적은 없습니다


또한 밥 먹기전 당이 떨어진 상태에서 말을 많이 하고 그래서 저혈당쇼크인가 싶지만 공복 혈당은 105 수준으로 저혈당은 아닙니다


증상이 있을때 마다 아티반정 처방받은걸 먹고 있는데 여전히 먹어도 증상은 2시간 정도 되면 안정되지만 졸리고 머리가 띵하네요(두통은 없어요)


제 나이는 만 40으로 아직 한창 사회생활을 하고 거래처를 만나고 해야 하는 상황인데

도대체 원인을 알수가 없습니다


누구랑 밥을 먹으면 이런 증상이 나와서 위 내시경도 해봤고


머리가 띵하고 무거워서 계속 뇌로 가는 혈류가 부족한가 뇌 MRA도 해보고 혈액 검사도 했습니다


동시에 심장이 많이 뛰어서 CT랑 초음파도 했는데 정상이라고 합니다..


평소에 발표도 잘하고 사람만나는걸 전혀 두려워 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나름 많은 사람들과 교류하며 인생을 살아 왔습니다


근데 특히 이렇게 밥을 먹기전부터 밥을 먹는 동안 어지럽고 머리가 멍하고 쓰러질거 같고 맥박이 빠르게 뛰는게 다른 원인이 아니라면 아무래도 심리적이 아닌거 같아 공황인가 싶다가도 공황은 또 예고 없이 찾아온다는데

전 사람들이랑 밥 먹을때 주기적으로 와서 이게 맞나 싶기도 해요


지금도 거래처람 밥먹다가 어질 하고 쓰러지고 심장이 뛰는 증상이 또 와서 양해를 구하고 집으로 와서 글을 쓰고 있습니다.


저 나을수 있을까요 ? 너무 걱정이됩니다..


<질문>

1. 제상황은 공황일까요?

2. 추가로 좀더 받아보아야 할 검사가 있을까요? 공복이후 말하면서 밥먹을때 주로 이런일이 발생하니 소화기쪽으로 다른 검사를 받아볼따요?


의사선생님들 좀 알려주십시요 하루하루가 고통이네요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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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안상우 치과의사입니다.

    공황 장애란 갑자기 극도의 두려움과 불안을 느끼는 불안 장애의 일종입니다. 환자들은 심한 불안과 초조감, 죽을 것 같은 공포를 느끼고, 이와 함께 가슴 뜀, 호흡 곤란, 흉통이나 가슴 답답함, 어지러움, 손발 저림, 열감 등의 다양한 신체 증상을 경험합니다. 일단 공황 장애를 진단한 후 적절한 치료를 시작하면 증상이 비교적 잘 조절되는 편입니다. 따라서 공황 장애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이 질환의 증상, 진단, 치료법을 정확히 아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현재까지의 연구 결과에 의하면, 공황 장애는 생물학적(신체적인) 원인, 외부적인 스트레스, 개인적인 인생 경험, 특히 유년기의 초기 경험과 이에 따른 인격의 발달이 함께 작용해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생각됩니다. 유전적인 요인과 인지적인 요인도 영향을 주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공황 장애의 주된 치료 방법으로는 약물 치료와 인지-행동 치료가 있습니다.

    ① 약물 치료

    공황 장애에 사용되는 약물에는 항우울제와 항불안제가 있습니다. 항우울제의 장점은 치료 효과가 비교적 오래 유지되고, 공황 발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으며, 습관성이 없다는 점입니다. 항불안제는 항우울제에 비해 치료 효과가 바로 나타나 불안을 빠르게 감소시켜 준다는 장점이 있지만, 치료 효과가 수 시간 정도만 지속되며 습관성이 있으므로 정신과 전문의의 관리하에 약물을 복용해야 합니다. 일단 공황 증상이 호전되면 재발 방지를 위하여 8~12개월가량 약물 치료를 유지해야 합니다. 유지 기간이 길수록 재발률이 상대적으로 낮아진다고 보고됩니다.

    ② 인지-행동 요법

    공황 발작을 한 번 경험한 사람들은 다시 그러한 고통스러운 공황 발작을 경험할까 항상 불안해합니다. 그래서 위험하지 않은 상황도 자꾸 피하게 됩니다. 나중에는 두려워하는 상황이 확대되며 그럴수록 두려움이 더욱 커집니다. 이러한 잘못된 생각과 행동을 치료자와 함께 알아내고 교정하는 치료를 인지-행동 요법이라고 합니다. 대개 그룹 인지 치료를 진행하며, 여기에는 긴장을 이완시키는 근육 이완법이나 호흡법이 포함됩니다. 인지-행동 치료는 약물 치료 후 유지 치료로 유용합니다. 초기에 약물 치료와 병용하면 더욱 효과적입니다.

    출처 - 서울아산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