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자 교통사고후 기억력장애 시간이 해결해줄까요?~
70대중반 아버지가3일전 밤에 횡단보도를 건너시다
차량에 치여 쓰러지셨고~
짧은 시간안에 응급실에 호송되어 가셨습니다.
의식은있었고 말씀도 하셨습니다
치이고 쓰러지는 과정에서 머리부터 발까지 상처가 많았습니다.
ct결과 허리,골반,무릎등 골절과 실금이 발견되었고
뇌사진은 걱정할만한 요소는 발견되지않았습니다.
현재까진 정형외과 수술없이 치료가능하시다합니다.
걱정하는 부분은 일단 처음엔 사고당시기억을 못하였고
또,사고에대해서는 설명을해도 부정하시더라구요
사람은 알아보시지만,
가끔 과거로 돌아가신것처럼
대답도 하십니다
(예,직업이 뭐냐는 의료진 질문에 퇴직전 직업)
어제부터는
사고의 기억도 나시는지 사고에대한 말씀도하시고
또 상황에 적절한 대화는 하시는데,
기억하시는 시간은 짧은듯 합니다.
(예:가족일원과 누구인지 인지하고 대화를 나눈뒤
잠시후 엄마가 누구랑 이야기했냐고 물어봄,
엉뚱하게 다른사람이 왔었다고 말씀하십니다)
또,아침에는 괜찮으셨다가 밤이되면 콧줄이나 링거줄을 빼시려고 하시면서 집에가시겠다고 하시네요~
일부 기억을 되찾으시는것 같아 안심이 되지만,
아빠의 눈동자가 허공을 바라보듯,초점도 흐릿해보이고
아이컨텍이 안되어~걱정되긴 합니다.
혹시나 골든 타임을 놓치지 않을까, 문의글 올립니다
시간이 지나면 괜찮겠지요?
지금 이상태만으로도 감사한데,
제가 조바심이 앞서는 거겠지요?
&혹시 단순 "섬망"증상이시면 자연호전을 어느기간동안 지켜봐야 할까요?
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보행자 교통사고 후 발생한 이러한 증상들, 특히 기억력 문제, 혼란, 시간에 대한 인식 장애 등은 외상 후 스트레스 반응, 뇌진탕, 의 가능성을 시사할 수 있습니다. 사고 직후 기억 상실이 발생하는 것은 흔히 보이는 현상이며, 대부분의 경우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개선됩니다. 이러한 증상은 노인에서 볼 수 있는 일시적인 혼란 상태인 '섬망'일 수도 있으나, 뇌 손상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섬망의 경우, 적절한 의료적 관리와 환경 조정을 통해 일정 기간 내에 호전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속적인 의료 감독과 정밀한 진단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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