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임관수 과학전문가입니다.
네델란드 기후 전문가 뵐렌은 “트럼프 대통령이 기후(지구온난화)와 날씨(한파)를 혼동했다”하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영국 기상학자 토빈은 “지구온난화는 지구가 뜨거워지는 것”이라며 “지구온난화는 지역에 따라 극단적인 날씨를 초래해
뉴욕시는 가장 추운 추수감사절을 보내겠지만, 북극해 라플란드는 이상 고온으로 눈이 없다”라고 비판했죠.
기상학자의 설명에 따르면 때 이른 추위도 지구온난화의 결과입니다.
최근 지구온난화로 북극 온도가 상승해 중위도와 대기의 온도 차가 줄어 북극 상공의 제트기류가 약해졌죠.
이 제트기류는 쓰러지려는 팽이처럼 회전반경을 한반도가 있는 북반구 중위도 까지 넓혀 파형을 그리며 북극 주위를 돌게 됩니다.
제트기류가 남하하고 이어 차가운 극소용돌이가 중위도로 내려옴에 따라
시베리아의 한기가 한반도로 유입돼 때 이른 겨울 한파가 나타난다는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