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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a
cola23.02.08

이런 표현을 문학적 단어로 뭐라고 부르죠?

노래를 듣다가 나오는 가사중에 "녹지 않는 얼음", "부유한 노예" 같은 표현을 발견하게 되었는데, 저런 완전히 반대되는 표현을 갖다 붙인걸 따로 뭐라 부르는 표현이 있었던 것 같은데 기억이 나질 않아 글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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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역설법이라고 합니다.

    역설법이란 표면적으로는 모순되거나 부조리한 것 같지만 그 표면적인 진술 너머에서 진실을 드러내는 수사법입니다.

    ‘소리없는 아우성’ 이나 질문자님께서 예를 드셨던 심규선님의 ‘오필리어’라는 노래에

    ‘부유한 노예, 녹지 않는 얼음 / 타지 않는 불, 날이 없는 칼 / 화려한 외면 피흘리는 영혼 등의 예처럼 앞뒤 진술이 논리적으로 모순되어 있지만 그 표면적 내용 너머 숨어 있는 진실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역설법은 표현 그 자체에서 서로 모순되고 상충되는 진술을 보인다는 점에서, 언어 표현이 나타내는 표면적 의미와 실제로 전달하려는 숨은 참뜻이 상반되는 반어법과는 차이점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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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xymoron 즉 모순어법은 양립할 수 없는 두 단어를 의도적으로 연관시켜서 강조하는 기법이입니다. 예를 들어서 "소리없는 아우성"을 보자면 아우성과 소리가 없다는 것은 양립할 수 없지만 비록 이것이 양립할 수는 없지만 문학적으로는 그 의미를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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