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정약용의 목민심서와 노블리스오블리제의 공통점과 차이점이 궁금해요
다산의 대표적인 저서인 목민심서는 전세계인들의 관심사인 정치문제, 특히 끊임없이 제기되는 부정부패와 공직자의 청렴과 사명감을 다루고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그에반해 노블리스오블리제는 어느 집단의 지도층의 도덕적인 의무라고 알고 있는데 어떤 공통점과 차이점이 존재하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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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광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정약용의 목민심서와 노블리스 오블리제는 모두 윤리와 도덕적인 이념에 대한 저작물로, 이들의 공통점은 인간의 도덕적인 행동과 사회적 책임감에 대한 강조입니다.
하지만 노블리스 오블리제는 근대 유럽의 저작물로, 목민심서와는 시대적, 문화적 차이가 있습니다. 노블리스 오블리제는 19세기 초반 유럽의 지도층이 자신들의 도덕적 의무와 책임에 대해 생각하게 하기 위해 쓰인 책으로, 유럽 문화권에서는 '귀족의 의무' 혹은 '지도자의 의무'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목민심서와 노블리스 오블리제의 차이점은 대상 독자나 독자층이 다르다는 점입니다. 목민심서는 조선시대 국민들에게 교육을 위해 쓰여진 책으로, 모든 국민들이 읽을 수 있도록 쉬운 글쓰기와 말하기를 강조합니다. 반면에 노블리스 오블리제는 귀족층이나 지도자층에게 쓰인 책으로, 이들이 자신들의 도덕적 의무와 책임에 대해 생각하게 하기 위해 쓰여졌습니다.
따라서, 목민심서는 조선시대의 국민 교육을 위한 책이며, 노블리스 오블리제는 귀족층이나 지도자층의 자기개발을 위한 책으로, 두 책의 대상 독자나 독자층이 다르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