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광섭 수의사입니다.
고양이의 물설사는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합니다. 병원에서 처방받은 지사제는 설사의 원인이 되는 균을 흡착하고 배출해주는 역할을 하지만, 고양이의 장 건강을 회복시키는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지사제를 먹여도 설사가 계속되거나 다른 증상이 나타난다면, 다시 병원에 가서 검사와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지사제의 용법과 용량은 병원에서 처방한 대로 지켜야 합니다. 과량이나 장기간 투여하면 변비나 위장장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지사제는 다른 약물이나 영양분도 흡착해 배설할 수 있으므로, 다른 약이나 식사와는 2시간 이상 텀을 두고 투여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지사제는 2일에서 5일 정도 투여하면 되지만, 병원에서 처방한 기간을 준수해야 합니다. 설사가 멈추면 지사제를 그만 먹여도 되지만, 병원에 상담하고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양이의 물설사는 심각한 질환의 증상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