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에는 이혼이 그리 흔한 일이 아니었을 뿐만아니라 절차상 간단하지도 않았습니다. 많은 예법과 제도들이 중국(명)으로부터 넘어왔지만 조선 초기에는 남녀가 평등한 관계로 결혼이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신랑이 주로 신부 집에 가서 살게 되는 형태의 결혼이 일반적이었다는 겁니다. 주로 양반가들에 해당되는 이야기로 한 가문과 다른 가문의 정치적 결탁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이혼하는 경우가 거의 없었으며 신부 친정집에서 혼자 살더라도 두 가문을 위해 이혼을 시키지 않았던 것입니다. 여자가 부도덕한 행위를 한 경우에는 조정에 청하여 이혼이 이뤄지는 경우는 간혹있었다고 합니다. 병자호란 때 끌려갔다 돌아온 부인들 중에는 오랑캐들에게 겁탈을 당했다는 이유로 조정에 청하여 이혼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불가능 했습니다. 조선 시대에는 이혼 자체가 거의 불가능 하기도 했지만 이혼 한 여성이 재혼을 하는 경우는 거의 없었습니다. 더군 다나 청나라나 몽고 등에 끌려 갔다가 돌아온 여자들에 대해서는 더욱 더 차가운 시선을 보냈습니다. 아마 최근 연인등의 드라마에 나오는 길채 등이 나와서 문의 하시는 것 같은데 드라마는 드라마 일 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