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코스닥 지수는 어디까지 상승 가능 할까요?
지수 예상이 사치란건 알고 있으나 유동성으로만 상승한것 같아 좀 불안해서 60% 비중은 예수금으로 가지고 대응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지금은 꽤 고점이 아닐까 조심스레 생각해 보는데요. 어떻게 생각 하시나요?
전문적인 의견, 개인적인 의견 상관없이 많은 정보 답변 달아주시면 감사 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내년까지 코스피3천,코스닥1천이상으로 봅니다.
주가의 움직임은 이렇습니다. 어떤 안좋은 일이 실제 나타났을 때에 변화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이 예측되어서 시장참여자들의 기대가 바뀔 때 변화합니다. 즉 주가는 경기보다 훨씬 더 빠르고 민감하게 변화하는 지수입니다. 이를 경기선행지수라고 하기도 하죠.
즉 코로나19도 펜데믹 현상이 될 것이라고 예측된 때에 주가가 가장 크게 하락하고 그것이 실제 나타나는 중에는 오히려 주가에는 더이상 코로나라는 요인이 영향을 미치지 못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나라 코스피 지수의 경우에도 기존에 2,200대에 형성되어있었지만 3월쯤에는 1,400대까지 떨어지며 바닥을 치다가 현재에는 다시 2,400도 넘는 수준에 있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엔 좀 특이한 것이 코로나 이후로 급격히 하락했다가 다시 반등을 하는데 기존보다 더 높아졌는데, 이것의 이유로는 전세계가 코로나로 인해 경제활동이 위축되어 통제가 되어있지만, 상대적으로 우리나라는 코로나에 대한 대처를 잘했고 경제활동도 크게 통제가 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계속해서 방역 모범국이라고 알려지면서 코로나와 관련한 물품들의 수출이 크게 늘어난 영향도 있습니다. 진단키트를 수출하는 업체들 중 하나는 코로나 이전에 비해 수익률이 600% 이상을 넘은 경우도 있습니다.
주요 선진국들이 경제위기를 막기 위해 재정을 풀어내는데 상대적으로 우리나라의 GDP 대비 국가채무 비율은 기존 40%도 안되는 상태에서 이제 45% 정도가 될 것으로 예측이 됩니다. IMF 권고기준은 85%이고, 주요 선진국 모두 2007 서브프라임모기지론 사태 이후 100%를 넘겼습니다. 미국과 독일 등 모두 그러하고 일본은 250%를 넘어갑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코로나 위기 이후에도 우리나라 국채에 대한 외국인 투자는 계속해서 증가 추세에 있어서 현재 역대급으로 규모가 커졌습니다. 한국 정부에 대한 신뢰도와 성장가능성이 코로나 위기 속에서도 있다는 뜻이겠죠. 채권시장은 주식시장보다 규모가 훨씬 더 크고 투자 자체가 장기적 관점으로 이루어지며 일반인들이 참가할 수가 없는 경제전문가들이 참가하는 시장이기에, 채권시장의 추세를 보면 향후 경제전망을 알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채권이자율을 시장이자율로 보는 것이죠.
즉 코로나는 이미 창궐 상태이며 2차, 3차 대유행이 되더라도 여러 나라들 중 그것을 잘 막고 계속해서 경제활동을 이어나가는 나라는 있습니다. 그 나라의 주가는 계속해서 늘어날 것입니다. 이미 코로나의 대유행을 한 번 겪었기 때문에 2차와 3차 그리고 향후의 대유행에 대한 시장참여자들의 타격은 이전보다 덜합니다. 이미 무뎌졌다는 얘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