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장애인복지가 무상시혜로만 이루어지지는 않았다. 명통사와 같은 장애인 단체를 세우고, 여기에 장애인만을 위한 일거리를 제공하면서 자립활동을 지원하기도 했다. 장애인만을 위한 벼슬자리도 마련해 주었다. 관리를 임용하는데도 편견이 없었다. 장애인이 판서 이상의 고위직에 오른 사람도 많았다.
조선시대는 현대와는 다르게 장애인을 위한 전문적인 정책이나 제도는 없었지만, 가족과 지역사회의 관점에서 장애인들을 돌봄하고 보호하는데 일정한 정도의 지원이 있었습니다. 또한 유교 사상의 영향으로 예의와 보살핌이 강조되어 장애인들에 대한 태도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