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부터 중국에 강력한 통일국가를 형성하던 시기에는 주변국을 복속시키려하고 대내적으로는 황제처럼 대우를 해도 대외적으로는 황제의 칭호를 사용할 수 없었는데 일본은 어떻게 중국 패권속에서 황제의 칭호를 유지했나요? 바다 건너에 있어 군사력의 영향도 적고 중국도 자기들 영역권 밖으로 인식한 것인가요?
일본의 왕은 천황이라 불렸습니다. 나라시대 당에 사신을 보낼 때는 천황이 아니라 왕으로 한 것입니다. 사실 중국의 입장에서 일본은 바다 건너로 큰 관심이 없었습니다. 조공책봉 체제에 있으면서 대내적으로 황제를 칭하던간에 중국과의 관계에서 왕으로 칭하게 되먼 되었지요. 고려 광종 대 대내적으로 황제를 칭하고 중국에 대해서는 왕으로 칭했던 것도 비슷한 맥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