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톱이 남들보다 빨리 자라는 것 자체는 대개 질환 신호는 아닙니다. 손톱 성장 속도는 개인차가 크고, 나이, 유전, 손 사용량, 계절, 혈류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서 원래 빨리 자라는 체질인 경우가 많습니다. 본인의 손톱을 만드는 능력이 원래 활발한 쪽에 가깝다고 보시면 됩니다.
아쉽지만 손톱을 안전하게 “늦게 자라게 하는” 방법은 사실상 없습니다. 일부러 영양을 줄이거나 약을 쓰는 방식은 권하지 않습니다. 다만 네일 유지가 불편할 정도라면 길이를 조금 더 짧게 유지하거나, 방문 주기를 조금 앞당기는 쪽이 현실적입니다. 손톱이 빨리 자라는 것과 별개로 손톱이 갑자기 매우 단단해지거나, 반대로 잘 부서지거나, 색이 변하거나, 두꺼워지거나, 갈라짐이 심해지면 그때는 피부과 진료로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