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설효훈 과학전문가입니다. 우리가 상처를 소독하는 알코올은 알코올이 수순 70~80% 알코올 농도가 되어야지 속독이 가능합니다. 이런 알코올로 소독을 하면 알코올 성분이 세균을 만나서 세균의 막을 녹이고 침투해서 단백지을 응고해 균을 사라지게 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일반 술의 경우에는 알코올농도가 높지 않아서 정말 독한 술의 경우 알코올 40%이고 소주는 높게 잡아도 20% 밖에 되지 않아서 살균효과가 없습니다. 그래서 술로는 소독하기가 어렵습니다.
술로는 소독이 안된다고 생각하시는게 좋습니다. 소독을 할 정도의 알코올(에틸아로올=에탄올)농도는 60~80%이며, 70~80%에서 효과가 좋습니다. 병원에서 사용하는 알코올 소독제는 70~75%의 희석된 액체로 나머지 25~30%는 물입니다. 알코올 도수가 그민큼 높은 술이라면 어느 정도 효과가 있겠지만 다른 성분들도 들어가 있기 때문에 2차 감염의 위험이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펜데믹 시기에 소독용 알코올이 부족했을 때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손 소독제에 한하여 95% 에탄올 발효 주정을 기원으로 하고 규격 시험을 통과한 경우 식음용 무변성 에탄올을 소독제 원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를 고시했습니다. 이때도 알코올 농도가 높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술로는 소독을 할 수 없습니다.
술에 함유된 알코올로도 상처 소독이 가능하지만 소독용 알코올에 비해 효과가 떨어집니다. 소독용 알코올은 70~95%의 알코올을 함유하고 있지만 술은 알코올 함량이 낮기 때문입니다. 또한 술에는 다른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상처를 자극하거나 감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상처가 심하지 않다면 술로 소독할 수 있지만 심한 상처는 소독용 알코올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상처 소독을 위해서는 70% 이상의 알콜 농도를 가진 전용 소독약이나 탈모한 완충약물(포뮬렌트, 베타딘 등)을 사용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이러한 전용 소독약들은 세균과 다른 병원성 미생물을 효과적으로 제거하고 상처를 청결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술에 함유된 알콜은 식용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음료이기 때문에 상처 소독용으로 사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상처 소독을 해야 할 경우에는 전문가의 조언을 구하고 적절한 소독약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상처가 심하거나 감염의 위험이 있는 경우에는 의료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