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백나무가 구부러져 자라지 않고, 일자로 쭉 매끈하게 자라는 것은 편백나무의 어떤 특성 때문인가요?
자주 가는 산에 편백나무 숲이 있는데, 여름에는 시원하고, 편백 숲의 풍경이 굉장히 이국적인 아름다움을 보여주어 눈에 즐거움을 줍니다. 이런 아름다움은 편백나무만의 모양 때문이라고 생각되는데, 다른 나무와 다르게 편백나무가 구부러저 자라지 않고 일자로 쭉 매끈하게 자라는 것은 편백나무의 어떤 성질 때문인가요?
안녕하세요. 김학영 과학전문가입니다. 편백나무가 일자로 쭉 매끈하게 자라는 이유는 그것의 성장 방향과 관련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나무들은 지향성을 가지고 자라며, 가장 큰 뿌리를 중심으로 주변으로 나뭇가지와 잎이 자랍니다. 이러한 나무들은 성장하는 동안 많은 외부 요인에 영향을 받게 되는데, 바람이나 빗물, 눈, 눈보라 등의 외부 요인으로 인해 나무가 구부러지거나 굽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편백나무는 지향성이 거의 없는 나무로서, 가지나 잎이 자라는 방향과 관계없이 일정한 간격으로 선형적으로 자라기 때문에 일자로 쭉 매끈하게 자랍니다. 또한 편백나무는 성장속도가 매우 느리기 때문에 뿌리가 깊게 자라서 나무가 불규칙하게 자라지 않도록 지지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편백나무는 지향성이 거의 없고 성장속도가 매우 느리기 때문에 일자로 쭉 매끈하게 자라는 것입니다.
편백나무가 다른 나무와 다르게 구부러지지 않고 일자로 쭉 매끈하게 자라는 이유는 몇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편백나무는 생장하는 방향에 따라 가지치기가 매우 적은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가지치기를 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성장하면 일자로 자라게 됩니다.
둘째, 편백나무의 나무껍질은 다른 나무들에 비해 매우 단단하며, 강도가 높습니다. 그래서 편백나무가 자랄 때 껍질이 덜 벗겨지고 깊게 자랍니다. 이로 인해 편백나무는 보다 일직선적으로 성장하게 됩니다.
셋째, 편백나무는 자라는 환경이 좋아야 합니다. 편백나무는 건조한 환경보다는 충분한 습도와 온도가 유지되는 곳에서 성장하기 때문입니다. 좋은 환경에서 성장하면 굽은 나무가 거의 없이 일자로 자라게 됩니다.
따라서, 편백나무가 구부러지지 않고 일자로 자라는 이유는 가지치기가 적고 나무껍질이 단단하며, 좋은 환경에서 자라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