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민창성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은행과는 다른 점이 있습니다. 은행은 고객으로부터 받은 예적금으로 자금 운영을 통해서 수익을 추구합니다.
말씀하신 대로 법정 지급준비율을 유지하며 고객의 예적금 인출 등에 대응합니다.
가상화폐 거래소의 경우 이러한 규정이 없는데 약관을 봐야겠으나 거래소의 경우 매매에 따른 수수료 수익을 원천으로 하고 있어 고객의 자산은 손대지 말아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FTX의 자회사 중 margin 거래 같은 파생상품을 운영했고 여기서 본 손실이 파산으로 이어진 바가 있어 큰 레버러지를 일으키기 위해 고객 자산이 활용된 듯하며 파생상품 거래의 특성 상 고객 자산의 활용이 분명 있었던 듯습니다. 이럴 경우 아마도 margin 거래를 진행한 고객의 경우 FTX 관련 자회사에 자산 위탁 계약이나 약관을 승인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