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아르헨티나가 디폴트 선언을 한다는 것은 채무를 갚지 못하겠다는 선언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흔히 대출을 지원하게 되면 상대방과의 만기일까지는 대출원금 상환을 받지 않는 '기한의 이익'이라는 것을 부여하게 됩니다. 즉 대출만기일 전까지는 이 기한의 이익으로 인해서대출원금 상환에 대한 요청을 받지 않는 것을 말하는데 디폴트 선언을 하게 되면 채무자는 채무에 있어 '기간의 이익'을 잃게 됩니다. 즉 본래 상환기간이 도래했을 때 갚아도 된다는 권리를 잃게 되고 채권자는 상환기간이 도래하기 전에 아르헨티나에게 빌려줬던 채권 모두를 회사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디폴트 선언이 이루어진 국가에 대해서는 다른 국가들이 자금을 빌려주길 꺼려하게 되다보니 유일한 해답은 IMF에 의한 구제금융 밖에 답이 없는 상황이 된다고 봐야 합니다. 기존 대출도 안갚은 사람에게 새롭게 대출을 해주는 사람은 없을테니 그나마 해줄 만한 사람이라고는 IMF밖에 남지 않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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