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영화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발해는 926년 멸망하고 태자 대광현을 포함해 수만명이 고려로 귀부했습니다. 그리고 970년 압록강변의 정안국의 발해 부흥 운동이 실패하고 대거 고려에 망명하여 들어옵니다. 고려는 발해 유민에게 현재의 황해도, 평안도 지역에 유민들이 살 수 있도록 터전을 제공했습니다. 특히 강동 6주 개척을 계기로 남부 지역민의 사면 없이 평안도 지역에 거주시켰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고려 건국 이후 수많은 발해 유민들이 난민이 몰려왔습니다. 거란에 의해 발해가 멸망한 발행의 유민들이었습니다. 고려는 유민들을 포용했는데 이런 포용정책은 후에 보답을 받게 됩니다. 고려인구가 300-400만명이었는데 발해 유민의 수가 12만에 달하였습니다. 거란의 1차 침입 때 고려는 초반 고전을 면치못했습니다. 땅을 떼어주자는 조정의 제안도 있었으나 안융진이라는 성에 결사항전하여 거란군을 물리칩니다. 이후 거란은 협상에 임하게 됩니다. 안융진을 지킨 사람이 대도수 발해 태자 대광현의 후손으로 알려진 인물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