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황정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철종은 1849년 헌종이 후사 없이 죽자 왕으로 즉위했습니다. 당시 철종은 14세였고, 흥선대원군의 딸인 효명세자빈과 결혼하여 왕위를 계승했습니다. 헌종에게는 후사가 없었으며, 영조의 혈손으로는 철종과 그의 형 회평군만 남아있었습니다. 흥선대원군은 정적들을 제거하기 위해 회평군을 모반 혐의로 처형하고 철종을 강화도에 유배했습니다. 헌종이 죽자, 순원왕후는 자신의 친정 아버지인 김조순의 추천으로 강화도에 있던 철종을 후사로 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