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네..... 질문자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고구려 시대 사람들은 자신의 나라를 '고려'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고구려의 국호는 초기엔 고구려, 구려, 고려 등의 여러가지로 불렸는데 장수왕 대부터 고려(高麗)로 고정되어 사용됐다고 합니다.
왕건이 세운 고려는 국호는 고(구)려의 국호를 그대로 따랐습니다. 고구려를 계승한다는 의미라고 하네요.
그런데 현대에 와서 고구려를 그 시대에 널리 사용되던 '고려' 대신 '고구려'라고 부르는 이유는 뒤의 왕건이 세운 고려와 구분하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그리고 김부식이 지은 '삼국사기'에 고구려라고 적혀 있기 때문입니다.
궁예가 세운 후고구려 역시 당시의 국호는 '고려'였다고 하네요. 이후에 왕건이 세운 고려와 구분하기 위해 궁예의 고려는 후고구려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제 답변이 질문자님께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