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에게 넓은 집이 좋을까요? 아니면 집은 좁지만 작은 마당이 있는 곳이 나을까요?
제가 이번에 이사를 가려고 하는데 집 두개 중에서 고민중이거든요. 한 집은 지금 살던집 보다 넓고 다른 집은 지금 살던 집보다 작지만 작은 마당이 있는집이거든요. 어떤집이 강아지에게 나을까요?
안녕하세요. 박예신 수의사입니다.
둘다 장단점이 있을것 같네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허스키의 경우 대형견에 속하고 활동량이 많은 종이기 때문에 산책만 하루에 한번이상 잘 시켜주실 수 있다면 넓은집이 더 좋을것 같습니다.
더운 여름에는 허스키의 경우 산책을 오래할 수 없어서 집에서 뛰거나 놀이를 해야하기 때문에도 넓은 집이 좋을것 같아요.
안녕하세요. 박창석 수의사입니다.
후자가 좋겠네요. 집은 잠시 잠만자는 곳이고 뛰놀수 있는 공간이야말로 삶의 질을 높여 주는 멋진 곳입니다.
안녕하세요. 이경민 수의사입니다.
강아지를 야외에서 키우는 것은 장단점이 많습니다.
기생충 : 진드기, 벼룩, 모기 등에 잘 노출되기 때문에 구충에 좀 더 유의를 하셔야하며
계절이나 날씨 변화에 민감하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도 신경 써주셔야 합니다.
반면에 실내에서 키우는 것은 배변에서부터 짖는 것, 털날리는 것 등등을 잘 신경써주셔야 하죠
어디에서 키우던 자주 산책을 나가주시고, 놀아주어 교감하고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것이 강아지의 삶에 있어 중요합니다.
장단점을 잘 고려하시어 보호자분이 선택하시면 됩니다.
안녕하세요. 박현아 수의사입니다.
강아지를 키우는 환경을 생각했을 때는 집 크기가 조금 작더라도 마당이 있는 집이 더 낫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특히 대형견을 키우니 배변배뇨활동에 마당이 있는 집이 더 낫지 않을까요?
집크기가 더 넓더라도 어차피 산책은 시켜주어야 하기 때문에 크게 차이가 나는 것이 아니라면 상관은 없을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산책 횟수와 총 시간이 적다면 집의 크기는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마당이 있는 집은 오히려 "마당이 있으니 산책을 많이 안해도 되겠군"이라는 상상을 보호자에게 유도하게 되어 오히려 더 안좋은 영향을 끼치는경우가 많습니다.
큰집또한 집이 "집이 이렇게 넓으니 산책을 안나가도 되겠지?" 라는 생각을 하게 하기도 하니 둘다 별로입니다.
즉, 매일 아침저녁 하루 2회 이상 각 10분 이상의 산책 확보를 잘 해주시면 큰집이든, 작은집이든, 마당의 유무와 상관 없이 잘 지낼 수 있다는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