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승원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삼국시대부터 유래되었던 것으로 보여집니다.
막걸리와 같은 탁주류에 대한 구체적인 명칭과 제법을 알 수 있는 기록은 없고, 《삼국유사(三國遺事)》 <가락국기(駕洛國記)>에 수로왕(首露王)에게 제사를 지내기 위해 요례(醪醴)를 빚었다는 기록이 있는데, 여기에 탁주를 뜻하는 요(醪)자가 들어있어 이것을 탁주류에 대한 기록으로 보는 견해가 있다. 이외에도 《삼국지위서동이전(三國志魏書東夷傳)》의 ‘고구려가 장양(藏釀 술 빚기, 장 담그기 등 발효음식의 총칭)을 잘한다’는 기록이나 ‘일본 응신천황(應神天皇) 때 백제의 인번(仁番)이라는 사람이 누룩을 써서 술을 빚는 주조기술을 전파했다’는 일본 《고사기(古事記)》의 기록, 그리고 《해동역사(海東繹史)》에 소개된 당(唐) 나라의 시인 이상은(李商隱)의 공자시(公子時)에 나오는 ‘멥쌀로 빚은 신라주(新羅酒)’에 관한 기록들을 볼 때 당시의 주조 기술이 주변국에 영향을 미칠 정도로 뛰어났음을 알 수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막걸리의 역사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