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계가 왕위에 오른 시점은 고려시대였고, 이후 정도전의 의견을 받아들여 고려의 색을 없애고 새로운 나라를 만들기 위해 국호를 바꾸고자 하였습니다. 이에 당시 강국이었던 명나라에 새롭게 조선이라는 국호로 외교적으로도 인정받았던 시점부터 고려 시대는 막을 내리고 조선시대가 시작된 것이라 보면 됩니다.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어떤 시대 이던 간에 그 시대는 그 나라의 국가명이 지어진 즉, 건국을 기준 으로 나눕니다. 예를 들어 고려는 918년 고려의 왕건이 건국을 한 시기 이기에 고려는 918년 부터 시작 되었다고 보는 것 이며 조선은 1392년 이성계가 조선을 세운 시기이기에 이 시기를 조선의 역사의 시작으로 보는 것 입니다.
1392년 조선 태조 이성계가 공양왕을 통해 우왕과 창왕에게 사약을 내려 죽이고 공양왕에게 양위받는 형식을 취해 역성혁명을 완수함으로써 고려시대가 끝나고 조선시대가 열리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성리학을 공부한 신진 사대부들은 절의파와 역성혁명파로 나뉘어 서로 자신들의 입장은 피력하게 되는데 절의파의 정몽주는 고려 조정을 그대로 둔 채 개혁을 하고자 한 반면 역성혁명파인 정도전은 새로운 나라를 건설하려고 하였습니다.
조선을 개창한 이가 이성계입니다. 이를 역성혁명이라고 하지요. 왕의 성씨가 바뀌는 것을 말합니다. 신라는 내물왕 이후 김씨가 왕위를 세습해 김씨왕조입니다. 그리고 고려는 왕건이 개창했기에 왕씨왕조입니다. 고려는 오백여년의 흥망성쇠를 겪다 조선에 그 자리를 내어준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