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염정흠 과학전문가입니다.
다른 내연기관 차들도 폭발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전기차에 비해서 화재가 발생하는 속도의 차이가 있습니다. 그리고 내연기관 자동차의 역사는 전기차에 비해서 많이 길기 때문에 계속 안전에 대한 연구개발이 이루어졌을 겁니다. 전기차 경우 리튬이온배터리에 화재가 발생하는 것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리튬이온배터리에 리튬은 1족 알칼리 금속으로 물과 반응해서 폭발하는 성질이 있습니다. 그리고 충격을 받으면 폭발하듯이 빠르게 고온의 화재가 발생합니다.
예전에 스마트폰 배터리가 충격이나 충전 중 발열로 화재가 발생하는 문제로 이슈가 된 적이 있습니다. 배터리에 대한 방수를 최대한 하더라도 충격에 의한 폭발은 쉽게 해결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특히 전기차 경우 많은 양의 배터리가 들어가기 때문에 화재도 크게 발생하니 위험성이 높은 편입니다.
아직은 전기차의 비율이 적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화재사고가 가장 많은 종류는 하이브리드 차량이라고 합니다. 국토교통부 소방청 등의 자료에 의하면 2017년~2022년 11월까지 등록된 내연차와 전기차의 화재발생 비율이 내연차가 전기차에 비해 60배 가량 높았다고 합니다. 단지 전기차의 화재 속도가 빨라서 더 이슈가 된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불이 나면 빠르고, 크게 번지는데 화재 진압도 어려워서 기사화 하기도 좋을 겁니다. 기존에 없던 형태의 자동차이기에 더욱 관심이 쏠리는 것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