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도 27살 5월에 첫째 출산
23년도 28살 11월에 둘째 출산
제왕절개 했구요
첫째 때랑 다르게
수술실 마취 할때 부터 메스꺼워서
한바탕 토 했었고
그 덕에 장이 꼬여서 인지 출산하고 한 3일
설사 심하게 했었어요
그리고 집에 온지 지금 4주 정도 되가는데
간혹 심한 설사 처럼 주르륵 나오고
또는 오로 처럼 끈적한 느낌의 변을 보고
또는 원래 변비 처럼 변을 보는데
이것 자체도 문제라고 생각하는데
사실 백번 양보해서 출산했으니까 그럴 수 있다
치는데
문제는 전부 검은색 변을 본다는 거에요
산후조리원 때야 뭐 출산한지 얼마 안되기도 했고
미역국을 계속 먹으니까 그렇다 치더래도
집에 온지 지금 4주 째 되가는데
아직도 검은변은 좀 걱정이 되서요
철분제를 계속 먹고 있긴 한데
첫째 때도 출산하고 철분제는
먹었는데 검은변을 보고 그러진 않았어요
무슨 심각한 문제가 있는 걸까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의사입니다.
철분제 복용시 흑색변은 예상되는 흔한 부작용입니다. 철분제를 일시 중단하고 증상 호전여부를 확인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 되겠습니다. 만일 철분제를 중단해서 흑색변이 지속되며 빈혈 수치가 감소된다면 내시경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내시경 검사가 필요해보이는 증상입니다.
검은색 대변은 오히려 식도, 위, 십이지장, 소장과 같은 상부 위장관에서의 출혈 신호입니다. 이는 음식물에 혈액이 섞였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검은색으로 변한 것입니다. 이러한 변화는 위식도 역류질환, 위염, 위궤양 등과 같은 상부 위장관 질환에서 출혈이 발생한 신호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