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기훈 의사입니다.
[NEWSIS] 2022.03.28
국내 코로나19(COVID-19) 누적 확진자가 1200만명을 넘었다. 우리 국민의 20% 이상이 코로나19에 걸린 셈이다.
특히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격리 뒤 후유증을 호소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이와 관련 28일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코로나19 확진되고 최소 2개월 이상 지속되면서 다른 진단명으로 설명할 수 없는 부분을 코로나19 후유증으로 정의하고 있다"며 "가장 많이 호소하는 증상은 피로감, 숨 가쁨, 인지기능장애, 또 우울이나 불안 같은 정신적인 증상 등"이라고 밝혔다.
정 청장은 "우리나라도 최근 오미크론 유행으로 인구 20% 이상이 감염됐기 때문에 확진 이후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면밀한 조사·분석이 필요하다"며 "오미크론 유행 이후 영향을 평가하기 위해 현재 여러 기관이 기저질환 없는 50대 미만 성인 등을 대상으로 후유증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청장은 "우리나라는 확진자와 예방접종자에 대한 정보가 대부분 모두 등록되기 때문에 이런 정보와 건강보험의 진료·수진 정보를 연계해 일정 기간 후 어떤 합병증이나 후유증이 생기는지 조사를 기획하고 있다"며 "오미크론 유행으로 인한 후유증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고, 또 적극적인 능동조사를 통해 후유증에 대한 지속적인 추적조사를 하겠다"고 말했다.
코로나19 감염 후 후유증으로 피로감, 숨 가쁨, 인지기능장애, 우울이나 불안이 흔하며, 그 외에도 기침, 가래, 후각·미각 상실, 폐질환, 두통, 어지럼, 수면장애 등 다양하다고 합니다.
다만, 정의상 확진되고 2개월 이상 지속되면서 다른 원인에 의한 것이 아니어야 합니다.
일부 연구에서 백신 접종을 하게 되면 코로나 후유증이 감소한다는 보고가 있으며, 사람마다 면역력이 차이가 나고, 코로나 감염시 증상이 차이가 나므로 이에 따른 후유증도 차이가 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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