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혼가정 이해안되는 아이들의 행동들

재혼가정이고 초6,4 아들딸이 있습니다.

둘다 남편쪽 아이고 저는 임산부에요

항상 맛있는거만 먹고 좋아하는것만 먹여왔는데도 심지어 양을 적게 준비하지도 않고 항상 과하게 준비합니다

그런데도 둘다 먹는거에 집착이 심해

매일 동생과 싸우고 서로 일러바치는 통에

임산부인 제가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물론 어린만큼 다른주제로도 싸우지만

매끼니 먹을때가 가장 심한것같습니다.

원래 어렸을땐 다 그렇다는데 빈도도 심하고

치고박고 싸우기까지하니 유심히 관찰해본결과

큰아이가 자기 배가 채워지기전까진 배려심이 1도없습니다.

작은아이가 배려를하다 어? 왜나만해야되지? 라는 생각이 드는순간 싸우기시작합니다.

그럼 큰아이가 어? 동생이 대들어? 라는 생각이 드는순간 큰싸움이 됩니다.

제가 커온환경은 유치원생때 어른들이 잘못된 행동을 조금은 과하게 제지하고 저도 나쁜행동인걸 인지해서 고쳐가는 케이스였는데

저도 임산부다보니 제지도해보고 신경을 덜 써보래서 알아서 해결하게 냅둬도 봤지만 예민해지다보니 너무 스트레스를 받고만있어 질문 드리게되었습니다.

초4,6 이면 사춘기라서 그렇고 애들이 나쁜애들은 아니지않냐는 남편말을 듣고 그냥 냅둬야되는지 너무 배려없는 행동에 대해서는 이야기를 해줘야하는건지..

초5때 받아온 생활기록지도 말을 돌려 말했을뿐 이기적이라고 받아온적도있고 밖에서도 그럴것같아 미움받을것같아 아무래도 신경이 많이 쓰이고 걱정이됩니다.

그리고 그럴때마다 제가 취해야될 행동의 갈피를 못잡겠습니다.

그리고 조금이라도 듣기싫은 이야기라 판단하면 네 라고만 대답하여 대화를 단절해버리는행동때문에 더 모르겠습니다.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보육교사 입니다.

    상황을 보니까 재혼가정의 아이를 같이 키우시는 입장에서

    많이 스트레스가 될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특히나 임신한 상태이셔서 아이들끼리의 싸우는 환경을 보니까

    태교에도 안 좋고, 더욱 감정이 예민해 지게 되는 것이지요

    남편쪽 아이들 이라 또 조심스러워 지는 부분도 있을테구요

    일단 저의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식사할땐 음식양 같은 경우로 아이들끼리 다툼이 나는 거 같은데

    식사 전, 아이한테 규칙과 약속을 정해주셔야 할 거 같아요

    헌재 양으로 지금 식사자리서 다투도 있는 상황이다 보니

    형과 동생 모두 공평하게 양을 나누어 줄 수 있도록

    미리 규칙을 정한 후 나누어 주시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동생의 입장에선 당연히 뺐긴다는 마음이 들어서 속상하고

    형의 입장에서는 식탐이 많으면 더 먹고 싶지만

    계속 욕심을 부리다 보면은 절제력과 인내심이 사라질수도 있어요

    아이의 마음을 어느정도 이해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음식양에 대한 부분에 대해서도 잘 조율을 해주셔야 할 거 같고

    훈육은 한쪽만 역할이 있는것이 아닌

    그 상황을 본 사람이 훈육을 하는 것이기에

    양쪽에 훈육역할이 주어져야 해요

    아버님 께서도 어느정도 아이에게 지도가 들어가야할 부분이고

    두분다, 감정적이지 않고 단호한 태도로 차분하게

    훈육을 하시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어머니께서는 친아들이 아니라서 조심스러우시겠지요

    그래서 아버님의 적극적인 지도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진지하게 말씀을 드리는 게 좋을 거 같아요

    제 의견이 조금이나마 도움되셨길 바랄게요 :)

  • 안녕하세요. 김선민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재혼가정 아이들은 '먹는 문제'자체보다 불안, 경쟁심, 내 자리 뺏길까 하는 감정이 섞여 표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임신 소식 이후엔 더 예민해질수 있습니다. 다만 폭언,치고 박는 행동은 분명 선을 정해 제지해야 합니다. '배려해라'보다 식사 규칙을 단순, 일관되게 정하고, 남편과 같은 기준으로 대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안녕하세요.

    이 부분은 남편분과 이야기를 하여 공동으로 훈육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 같아요. 더구나 생활기록부에도 그렇게 쓰셨다는 이야기는 학교 생활과 교우 관계에서도 그게 문제가 되거나, 부정적으로 발전할 가능성(여지)이 있어 보입니다.

    아이의 감정을 어느 정도 공감하고 이해할 필요는 없으나, 지금 이대로라면 둘째 아이가 참다가 폭발하거나, 참으면서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어 보여요. 사실과 행동 중심으로 접근을 해보면서, 고쳐야 할 부분은 교정될 수 있도록 이야기를 나눠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