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미국 합동전략기획 및 작전단에서 연구를 시작으로 작전명은 크로마이트로 정하고 주요 상륙지로 총 3개 지역을 최종적으로 결정합니다.
인천, 군산, 주문진으로 일본 도쿄에 있는 미국 극동군사령부의 관계참모부에서 상륙지역을 인천으로 결정합니다.
군산시의 경우 상륙하기는 양호하나 상륙해도 북한군의 보급선을 절단하지도 , 적 병력을 포위하지 못해 이런 곳에 상륙하느니 해당 병력을 부산으로 증원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는 결론이 난지 오래였습니다.
평양 이남 남포도 기대하나 이 지역은 적의 수도 턱밑이므로 방어가 튼튼하고 가장 중요한 원산-서울-낙동강 보급선을 막지 못하는 것으로 예상
원산도 마찬가지 상황으로 평양-서울-낙동강 보급선을 막지 못하고 원산에 상륙하는것 만으로도 고립된 교두보 하나 만드는 셈이라 제대로 효과를 보려면 낭림산맥이라는 험준한 산악지대를 돌파해 북한의 수도인 평양을 상륙군만으로 직공해야 하는 부담이 컸습니다.
포승면은 해군 제 2함대사령부가 있는 평택항 근처로, 이곳에 대한민국 1위의 조수간만의 차를 자랑하는 아산만 유역으로 그나마 수도에서 정서방에 다다르는 인천과 달리 수도와 거리가 멀고 조수 간만의 차도 극복하기 어려워 한국사 동안 아예 버려진 땅이었습니다.
해당 지역을 점령해도 항구를 건설하기 힘들고 평택으로 상륙할 경우 북한군이 인천항을 폭파해 못 쓰게 만들 시간을 준다는 것도 문제, 상륙작전을 포함 이후 북진할 때도 인천항을 주보급항으로 사용해야만 작전이 가능하다는 결론이 나 있었습니다.
인천에게 유리한 점은 배치된 병력이 매우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으로 대략 1000명 이내만 인천을 지키고 있을 것으로 예상, 김포 등 내륙으로 진입하기에 상대적으로 거리가 짧아 서울 자체를 점령하지 못하더라도 모든 철로와 도로를 끊어 북한군의 병참로를 차단할수 있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