퀀텀이 채용하고 있는 합의 알고리즘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아하의 블록체인 전문가님들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아 감사드립니다.
이더리움의 약점을 극복한다는 목적으로 만들어진 블록체인들이 이오스와 퀀텀이라고 들었습니다.
이오스는 위임지분증명(DPOS)방식을 사용하고 있는데요.
퀀텀이 사용하는 합의알고리즘은 무엇인지 알고 싶습니다.
퀀텀의 합의 알고리즘은 POS(Proof of Stake) 지분 증명 방식입니다. 이러한 POS 합의 알고리즘의 특성에 대해서 POW 작업 증명 방식과의 차이점을 알아 봄으로써 분명하게 파악하실 수 있도록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우선 POW 채굴 방식의 경우 몇 가지 문제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POS는 이러한 문제를 겪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장점이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POW 채굴은 친환경적이지 않습니다. 채굴 과정에서 투입되는 전력이 엄청나고 또 그러한 전력이 저렴해야 채굴 이익이 커지는 구조입니다. 그러므로 전력을 저렴하게 생산하기 위해서는 친환경적인 발전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따라서 저렴한 전기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석탄이라든가 값싼 연료를 사용할 필요가 있게 되고 많은 전력의 소모와 함께 이것이 환경 오염을 심화시킬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에 비해 POS는 코인의 스테이킹 수량이 많을수록 블록을 생성할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각종 자원의 소모가 매우 적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POW의 경우 채굴을 위한 연산 과정에 매우 많은 연산 파워가 필요하다는 점이 있습니다. 사람들에 따라서는 이 연산 파워를 다른 곳에 사용할 수 있다면 더 효율적일 것이라며 쓸모가 없는 것에 연산 파워를 낭비한다며 비판하기도 합니다.
이 역시도 POS의 경우는 코인의 스테이킹 수량에 따라 블록 채굴이 확률적으로 결정되므로 연산 파워를 낭비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POW 채굴 방식의 경우 채굴의 집중화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많은 해시 파워를 확보할수록 채굴량이 많아질 것이므로 전문적인 채굴업체나 채굴풀이 생겨나게 되고 전문 채굴 장비를 이용함으로써 개인이나 소규모 채굴자들이 경쟁력을 가지기가 힘들게 되는 것입니다.
이 점에 있어서도 POS의 경우 누구나 코인을 스테이킹하면 블록의 생성자가 될 수 있고 블록의 생성자를 결정하는 것도 스테이킹 수량에 비례하여 확률적으로 결정됨으로써 POW에 비해 채굴이 분산화 되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끝으로 POW의 경우 코인의 보유 수량이 중요하지 않으므로 채굴한 물량이 시장으로 덤핑될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POS의 경우 스테이킹이 중요하므로 시장에 물량이 덤핑되는 것을 방지하는 효과를 가진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