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폐렴 진단 문의드립니다.꼭 X레이에서 보여야만 폐렴인가요?

성별

남성

나이대

30대

기저질환

기관지확장증, COPD,뇌성마비

복용중인 약

뮤태란

기관지확장증,COPD 2기,뇌성마비가 있는 상태에서 열이 38도가 넘으면 X레이에서 명확하지 않더라도 폐렴일수 있나요?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엑스레이는 폐렴 진단의 기본이지만, 초기에는 염증이 사진상에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을 수 있어요.

    증상이 심한데도 사진이 깨끗하다면 더 정밀한 CT 검사를 통해 숨어 있는 염증을 발견하기도 한답니다.

    청진 소리나 혈액 검사 결과 등을 종합하여 진단하므로 영상만으로 모든 것을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몸 상태를 잘 살피면서 의료진의 안내를 차분히 따르시길 권해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폐렴은 기본적으로 폐 실질의 염증을 의미하며, 진단에서 흉부 X선 촬영이 가장 널리 사용되는 검사입니다. 그러나 X선에서 반드시 명확한 폐렴 소견이 보여야만 폐렴으로 진단되는 것은 아닙니다.

    첫째, 병태생리 측면입니다. 폐렴은 세균·바이러스 등 병원체가 폐포와 주변 간질 조직에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염증이 초기 단계이거나 병변 크기가 작을 경우 폐포 내 삼출이 충분히 형성되지 않아 영상에서 음영이 뚜렷하게 보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특히 탈수 상태, 초기 감염, 면역 상태 변화가 있는 환자에서는 영상 변화가 늦게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둘째, 영상검사의 한계입니다. 흉부 X선은 해상도가 제한적이기 때문에 작은 병변, 폐 하부나 심장 뒤쪽 병변, 또는 기저 폐질환이 있는 경우 병변을 명확히 구분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기관지확장증이나 만성폐쇄성폐질환이 있는 환자에서는 기존 구조 변화 때문에 새로운 폐렴 음영을 구분하기 더 어렵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X선이 정상처럼 보이더라도 실제 폐렴이 존재할 수 있습니다.

    셋째, 임상적 판단입니다. 폐렴 진단은 영상만으로 이루어지지 않고 다음 요소를 함께 고려합니다. 발열(보통 38도 이상), 기침 및 가래 증가, 호흡곤란, 청진 시 수포음, 염증 수치 상승(백혈구, C-반응단백질 등), 산소포화도 저하 등입니다. 이러한 임상 소견이 강하게 의심되면 초기 X선이 정상이어도 경험적 항생제 치료를 시작하거나 추가 검사를 시행하기도 합니다.

    넷째, 추가 검사입니다. X선이 불명확한 경우에는 흉부 전산화단층촬영이 더 민감합니다. 특히 기관지확장증이나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에서는 작은 폐렴 병변을 전산화단층촬영이 더 잘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객담 검사나 염증 수치 검사도 진단에 도움됩니다.

    정리하면, 발열이 38도 이상이고 호흡기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 흉부 X선에서 명확한 폐렴 음영이 보이지 않더라도 폐렴일 가능성은 있습니다. 특히 기관지확장증과 만성폐쇄성폐질환이 있는 환자에서는 영상 판독이 더 어려워 임상 소견과 추가 검사를 함께 판단합니다.

    참고

    Mandell, Douglas, and Bennett’s Principles and Practice of Infectious Diseases

    Harrison’s Principles of Internal Medicine

    2019 ATS/IDSA Community-Acquired Pneumonia Guideline

  •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X-ray에서는 명확하게 안보이고 CT를 찍어야 보이는 폐렴도 있기는 합니다. 평소 폐가 좋지 않은 상태라고 하면 열이 나면서 기침, 가래, 호흡곤란이 심해졌다면 추가 검사를 해보거나(CT또는 혈액 염증 검사) 폐렴에 준해서 항생제 치료를 미리 시작해 보기로 합니다.

  • 안녕하세요. 채홍석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

    업로드해주신 증상의 설명과 자료는 잘 보았습니다.

    엑스레이상 특별한 이상이 없어도 폐렴일 수 있느냐 라는 것이죠?

    그럴 수 있습니다. 가장 정확한 것은 청진기로 들어보면 금방 알 수 있습니다.

    엑스레이로 보이지 않는 것은 CT를 촬영하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