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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님이
꽃님이22.02.24

폐렴 흔적 궁금증이 있습니다.

나이
성별
복용중인 약
기저질환

폐는 한번 손상되면 복구가 안된다 들었습니다

그런데 가벼운 폐렴은 염증 흔적이 안남는다는데

염증도 손상되는 것인데 한번 손상되면 복구가 안된다는 말에 성립이 안되잖아요?? 이 경우와

그리고 폐렴 흔적이 있다가 사라진 경우

이 두 경우는 폐렴 손상이 경미하게 있는데 엑스레이상에 안보인다는 뜻인가요? 아니면 완전히 손상이 없는 것인가요? 것도 아니면 엑스레이상에는 흔적이 없지만 열어보기 전엔 의사님들도 모르는 것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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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8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최병관 의사입니다.

    코로나19 감염증 중 ARDS라고 하는 급성 호흡기 곤란 증후군이 주요 합병증 중에 하나입니다. 한 연구에서는 138명 환자 중에 20%가 ARDS가 증상이 나타난 후 중간값 약 8일에 발생하였다고 보고하고 있습니다. 그 중 절반 이상인 12.3%가 인공호흡기를 필요로 하였고 미국에서 한 대규모 연구에서는 12-24% 환자가 이러한 인공호흡기의 도움을 필요로 하였습니다.

    ARDS는 폐렴과는 조금 다른 질환으로 폐실질이 손상되며 회복후에 섬유회되는 과정으로 인해 폐기능이 영구적으로 손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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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폐는 손상을 받으면 복구가 안되는 것은 아니며 단순히 염증만 있는 경우는 자연스럽게 정상적으로 회복합니다.

    복구가 되지 않는다는 것은 폐절제술을 하는 경우, 간처럼 다시 커지지 않고 잘라낸 모습 그대로 남는 경우가 많으며

    만성 염증으로 인해 피부에 흉터가 남듯이 섬유화가 진행하는 경우는 가슴 X-ray 혹은 CT 에서 그 모습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이는 자연스럽게 소실되지 않고 영구적으로 남게 됩니다. 염증은 두가지 단계를 거치게 되는데 섬유화가

    되지 않고 정상으로 회복하거나 만성염증으로 인해 섬유화가 진행되어 흉터를 남기는 경우로 나눠지게 되며

    일반적인 폐렴은 당연히 섬유화를 남기지 않고 치료가 되어 흔적을 남기지 않게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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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흔히 폐가 손상이 된다는 것은 폐 섬유화와 같은 비가역적인 변화가 발생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염증은 감염과 같은 원인에 의해서 조직이 일시적으로 생기는 현상으로 가역적인 상태이며 치료 시 후유증 없이 회복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폐렴 흔적은 엑스레이에서 뿌옇게 보이는 소견을 의미하는데 이것 또한 가역적인 일시적 소견이며 폐의 흔적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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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2.02.26

    안녕하세요. 안중구 소아과의사입니다.


    코로나 감염 후 생기는 폐의 손상은 시간이 지나도 복구가 어렵습니다. 소아에서 급성호흡곤란 증후군으로 인공호흡기를 단 환아의 폐상태와 비슷한데 이런 손상된 폐는 아이가 자라 정상 폐조직이 자라서 증상이 완화되는 것이지 손상된 조직이 복구되어서가 아닙니다. 이를 폐섬유화라고 하고 감염으로 인한 급성호흡곤란증후군이후 동반됩니다. 엑스레이에 특징적인 소견이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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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코로나 카테고리에서 활동중인 전문의입니다.

    폐는 한번 손상되면 복구가 안된다 들었습니다

    -> 틀렸습니다. 손상된 폐의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복구가 가능한 경우가 더 많습니다.

    참조하시어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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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폐는 산소와 이산화탄소의 가스 교환을 담당하며 폐포에서 이 과정이 이루어집니다. 장기간의 흡연, 만성폐질환 등으로 인해 폐포가 손상되면 폐기능이 감소되며 이 때 손상된 폐포는 다시 회복되지 않습니다.

    폐렴의 경우 폐나 기관지에 염증이 발생하며 폐렴의 정도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경미한 폐렴의 경우 폐포의 손상으로까지는 이어지지 않고 회복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피부에 상처가 난 뒤 흉터가 남는 것처럼 폐 자체에 작은 결절이나 섬유화의 형태로 폐렴을 앓았던 흔적이 남을 수 있으며 이와 같은 변화가 x-ray나 CT에서 확인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검사 결과 폐렴 흔적이 있었다고 들으셨다면 아마도 이와 같은 섬유성 변화나 석회화 등의 결절이 남았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특별한 치료가 필요하지 않으며 대부분 사라지지 않아 향후 검사에서도 관찰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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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손에 상처가 나면 염증이 생기지요? 무조건 흉터가 남던가요? 아니지요? 상처가 심하고 진물도 많이 나면 흉터가 생길수 있지만 흉터없이 잘 회복되는 상처도 있습니다. 폐도 마찬가지 입니다. 일반적인 폐렴이 심하지 않으면 흉터가 남지 않습니다. 결핵과 같은 심한 폐렴은 흉터가 잘 남구요. 폐가 손상된다는 의미는 폐의 기능이 떨어지는 것은데 심한 염증 소견에만 해당하는 겁니다. 일반적인 폐렴을 않고나서는 손상이 없이 회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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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남희성 의사입니다.

    손상의 정도에 따라 다르겠습니다. 쉽게 생각하면 우리 피부가 다쳤을때도 가볍게 다치면 상처 없이 잘 아물지만 크게 다치면 상처가 나듯이 염증의 정도가 심하면 흔적이 남을 수 있겠지만 가벼우면 흔적 없이 낫는거죠.

    그리고 엑스레이는 눈으로 보는것 만큼 자세히 볼 수 있는 검사가 아니기에 손상 정도가 심해야만 흔적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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