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살 푸들인데요.
어느 순건부터 조용하다 싶으면
발을 핱고 있어요.
대수롭지않게 보다가 어느날 보니
빨갛게 상처가 생겨 있어 놀라서
병원에 가니 연고랑 소독약만 주고
못하게 하라는 말씀만 하시네요.
병원에서 받은 연고도 발라보고 쓴약도
발라보고 하는데
이제는 숨어서도 핱아요.
넥카라를 해놓으면 안쓰러워서 못 보겠고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르겠어요.
상처를 보면 마음이 아프고
너무 속이 상해요.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넥칼라를 씌워서 안쓰러운것과 발의 상처때문에 생긴 염증을 보는 안쓰러움중에
넥칼라를 씌워서 안쓰러운게 더 크신건가요?
넥칼라는 씌워두면 답답하겠지만
상처가 생긴 발은 계속 핥으면 끝내 절단해야 합니다.
그래도 넥칼라 씌우는게 더 안쓰럽나요?
선택은 본인 몫이고 그 책임도 본인 몫입니다.
현명하게 판단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