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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렁찬도마뱀39
우렁찬도마뱀3923.03.07

우리나라의 전통 의상 중 갓이 있는데 갓의 유래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우리나라의 전통 의상 중 갓이 있는데 갓의 유래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갓도 보통 우리가 아는 모자모양의 갓과 양반들이 쓰던 양쪽이 하늘로 속아있는 모양의 갓이 있는데 쓰는 용도가 다른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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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10개의 답변이 있어요!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3.03.07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 전문가입니다.

    갓의 시초는 삼국시대부터 유래하였습니다. 경주 금령총에서 출토된 신라 입형백화피모 모자나, 고구려 감신총 벽화에 등장하는 패랭이를 쓴 인물들이나, 원성왕이 꿈에 복두를 벗고 소립을 썼다는 삼국유사의 기록 등, 여러 자료들을 통해 갓의 존재시기와 기원을 추정할 수 있으며 이후 갓은 개화기인 1894년부터 단발령, 중절모 등 서구문화가 정착할 때까지 1,500년 이상 한국 남성들이 즐겨 쓰던 장신구입니다.

    초기의 갓은 방립이라 하여 모자 부분과 챙의 구별이 희미하였으나, 챙이 생기면서 패랭이가 되었고, 짚으로 만들던 패랭이를 말총으로 만들면서 우리가 흔히 아는 갓, 흑립이 탄생하였습니다. 실제로 갓은 종류와 형태가 다양하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갓" 하면 "흑립"만을 의미하지요.



  • 안녕하세요. 황정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갓은 농사를 지을 때 쓰던 밀짚모자가 발전한 것입니다.

    대감이 쓰는 위로 솟은 모양의 갓은 그저 위엄과 체통을 더 살리기 위해 디자인만 다른 것입니다.


  • 안녕하세요. 김수희 인문·예술 전문가입니다.

    갓의 시초는 의외로 삼국시대부터 유래되었다. 경주 금령총에서 출토된 신라 입형백화피모 모자나, 고구려 감신총 벽화에 등장하는 패랭이를 쓴 인물들이나, 원성왕이 꿈에 복두를 벗고 소립을 썼다는 삼국유사의 기록 등, 여러 자료들을 통해 갓의 존재시기와 기원을 추정할 수 있다. 이후 갓은 개화기인 1894년부터 단발령, 중절모 등, 서구문화가 정착할 때까지 1,500년 이상 한국 남성들이 즐겨 쓰던 장신구다.

    광의의 갓(립)은 모자 부분과 챙(양태)으로 이루어진 쓰개를 이르는 말로 삿갓, 패랭이 등도 포함하는 개념. 초기의 갓은 방립이라 하여 모자 부분과 챙의 구별이 희미하였으나, 챙이 생기면서 패랭이가 되었고, 짚으로 만들던 패랭이를 말총으로 만들면서 우리가 흔히 아는 갓, 흑립이 탄생하였다. 실제로 갓은 종류와 형태가 다양하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갓" 하면 "흑립"만을 의미한다.


  • 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 전문가입니다.

    조선시대 성인 남자가 머리에 쓰던

    관모(冠帽). 머리를 덮는 부분인 모자(帽子)와 얼굴을 가리는 차양부분인

    양태(凉太)로 이루어진다.

    원래 햇볕이나 비와 바람을 가리기 위한 실용적인 용구로서의 쓰개였으나,

    재료·형태·제작법이 다양하게

    발전하면서 사회성을 가지는 관모로

    되었다.

    -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 안녕하세요. 이주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갓"은 구조적으로 2등분 되어있습니다.

    머리부분인 "대우"와 챙 부분인 "양태"이며 주 재료는 말총(말의 꼬리나 갈기를 가공한 재료/탄소)과 대나무를 머리카락보다 더 가늘게 다듬은 "죽사" (단백질) 그리고 비단이나 면포입니다.

    한국인 남성 머리둘레는 58cm이며 "갓"의 내면 둘레는 48cm입니다.

    "갓"이 머리둘레보다 훨씬 작기때문에 어쩔 수 없이 머리위에 쓰는게 아닌 얹혀질 수 밖에 없네요.

    끈이 있어야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이것은 "갓"의 선비정신의 표상이기도 합니다.

    "올곧음"으로 이어지는 선비의 바른자세를 위한 가볍고, 디자인적으로 최적화된 도구라고 볼 수 있습니다.

    “자기의 마음과 그 마음에 구비되어 있는 도덕성을 믿고 그것을 올곧게 전 우주에 확장시키는 것이 유가(선비)의 근본적인 입장이다. 유가에서(선비가) 가장 싫어하는 것은 비뚤어진 것, 비뚤어진 마음인데 이는 강렬한 반항정신을 만들어내는 요인이다. 한국인은 비뚤어진 것에는 올곧음으로 맞서고 올곧은 것을 상대할 때에는 올곧음을 겨룬다.“(한국은 하나의 철학이다. P17.오구라 기조. 2017.)

    여러분들도 지금 당장 머리위에 책이나, 쟁반을 올리고 걸어보세요.

    허리와 어깨, 목이 제 자리를 찾아가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될 것입니다.

    숨겨진 1~2cm의 키를 보게될 것입니다.

    경거망동하지 않는, 호랑이가 와도 뛰어가지 못하는 냉정함을 강요받은 일명 양반걸음, 양반자세가 됩니다.

    양반노릇하기도 힘들었겠지요?

    하지만 지난 역사속에서 우리 민족에게 닥친 국난이나 사회의 위기가 닥쳤을 때 민중 모두의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고 실천했던 제일 선봉에는 이런 선비들이 있었음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이제 여러분들이 "갓"의 철학을 간직한 이 시대의 선비들의 모습으로 살아가시기를 기대합니다.


  •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갓의 처음 시작은 문헌상으로는 ≪삼국유사≫에 신라 원성왕이 꿈에 복두(幞頭)를 벗고 소립(素笠)을 썼다는 기록이 있어 갓은 삼국시대에도 사용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고려말에서 조선 초에 걸쳐 패랭이·초립의 단계를 거쳐 흑립으로 발전되었다고 합니다. 태종 때 한때 백관들이 갓을 쓰고 궁궐에 출입한 적이 있었으나, “조로(朝路)에 우설일(雨雪日)이 아닌데도 대소관리(大小官吏)가 착립(着笠)하고 있어 미편(未便)하다.”고 하여, 이듬해부터 조정에서는 사모(紗帽)를 쓰게 되고 갓은 편복(便服)에 착용하게 되었다고 하지요. 다양했던 관모 중 가장 널리 사용되었던 갓은 특히 양반층에서 즐겨 썼다고 합니다.

    순조 말기에는 양태가 더욱 넓어져서 종전의 어깨를 덮을 정도에서 앉은 사람을 완전히 덮을 정도가 되었는데, 흥선대원군 집정 이후 사회개혁의 일환으로 종래의 ‘큰갓’은 ‘작은 갓’으로 변화되었다고 합니다.


  •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갓은 기본적으로 동아시아에서 두루 사용했던 관과 건 사이에서 발생한 모자로 활용법도 일상과 격식을 어우르는 대중적인 모자였습니다.

    갓의 시초는 삼국시대부터 유래되었고 개화기인 1894년부터 단발령, 중절모 등 서구문화가 정착될때까지 1500년 이상 한국 남성들이 즐겨 쓰던 장신구 입니다.


  • 안녕하세요. 한국의 전통 의상 중 갓은 '두레모양(頭禮帽)' 또는 '갓모자'라고도 불립니다. 갓은 고조선 시대에 중국 문화의 영향으로 들어오게 되었으며, 이후 고려 시대부터 일반적으로 착용되기 시작했습니다.

    갓은 보통 기생수(簪生鬚)라는 머리핀과 함께 사용되며, 진사(進士)나 양반 등 고위 사회 계층의 사람들이 착용했습니다. 갓은 이들의 지위나 직위를 나타내는 데 사용되었으며, 서양에서의 모자와 비슷한 역할을 하였습니다.

    양반들이 착용한 갓은 일반적으로 둥근 모양의 것으로, 머리 위에 올라가 있으며, 옆면에는 특유의 덧장이 달려 있습니다. 이와는 별도로 둥근 모양의 갓 위쪽에 하늘이 연결된 모양의 뾰족한 갓도 있었습니다. 이 뾰족한 갓은 대개 궁중에서 착용되었으며, 궁중에서 일하는 권관이나 신하들이 사용했습니다.

    갓은 현재에도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국수나 닭고기 등을 담은 그릇으로 사용하는 '국갓', 수레나 인력차량 등에 사용되는 '차갓', 미화원 등에서 사용하는 '미갓' 등이 있습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좋아요 & 추천 부탁드려요~ 행복한 하루 되세요~ ^^


  • 안녕하세요. 이예슬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우리나라 갓과 관련된 자료로는 시초의 갓은 삼국시대부터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고대: 갓의 역사는 멀리 고대에 소급되며, 그 시초형(始初形)은 경주 금령총(金鈴塚)에서 출토된 입형백화피모(笠形白樺皮帽)와 고구려 고분인 감신총(龕神塚) 벽화에 나오는 모자와 양태의 구별이 뚜렷한 패랭이형의 갓을 쓴 수렵인물에서 볼 수 있다.

    일반적인 갓의 형태인 흑립은 주로 외출할때 사용하였고 정자관의 경우 양반들이 집안에서 쓰는 갓이였다고 합니다.


  • 안녕하세요. 이진광 인문·예술 전문가입니다.갓의 시초는 의외로 삼국시대부터 유래하였다. 경주 금령총에서 출토된 신라 입형백화피모 모자나, 고구려 감신총 벽화에 등장하는 패랭이를 쓴 인물 갓의 크기나 모양은 신분에 따라 다르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