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경태 과학전문가입니다.
고래는 포유류 중에서도 해양 포유류로 분류되는 동물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물에서 직접 호흡하거나 물 속에서 생활하는 것은 아닙니다. 고래는 폐로 호흡하고, 물 위에서 숨을 쉬기 위해 수면을 지낼 필요가 있습니다.
고래는 물속에서 살면서 숨을 쉴 때, 돌출된 콧구멍인 "블로우홀"을 통해 공기를 내뿜습니다. 이 블로우홀은 고래의 머리 윗부분에 위치해 있으며, 물 위로 솟아오르는 공기와 함께 물방울이 분사됩니다. 이것이 유명한 고래의 분무기로서의 모습입니다.
물 위에 올라와 숨을 쉬는 동안, 고래는 몸을 수평으로 떠서 수면에 머리와 등지느러미를 드러내며 숨을 쉽니다. 그리고 다시 물에 잠기면서 다리 혹은 수염판 등을 사용하여 수영합니다. 고래는 물속에서 헤엄치는 능력이 뛰어나며, 그들의 몸은 수영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