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올려주신 질문 바탕으로 보았을 때, 충분히 잘하고 계십니다.
우선 두 가지 질문 모두 타당한 임상적 궁금증입니다.
나아질 가능성에 대해 먼저 말씀드리면, 상당히 높습니다. 당화혈색소 6.0은 당뇨 전단계 중에서도 비교적 초기에 해당하고, 가족력이 없으며 생활습관이 주된 원인이라는 점이 유리하게 작용합니다. 이미 보여주신 일주일 데이터에서 식후혈당이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었고, 식사 교정과 운동을 병행하고 계신 만큼 3개월에서 6개월 내에 당화혈색소가 5.7 미만 정상 범위로 복귀하는 경우가 충분히 가능합니다. 미국 당뇨병예방프로그램(DPP) 연구 기준으로 생활습관 교정만으로 당뇨 진행 위험을 절반 이상 줄인 사례들이 충분히 축적되어 있습니다.
약제 고려 시점에 대해서는, 3개월에서 6개월의 적극적인 생활습관 관리 이후에도 당화혈색소가 유의미하게 개선되지 않는다면 내과 또는 내분비내과 상담을 통해 약물 치료 여부를 검토하는 것이 임상적으로 합리적인 순서입니다. 이 단계에서 가장 먼저 고려되는 약제는 메트포르민(metformin)이며, 이는 당뇨 전단계에서도 근거가 있고 안전성 프로파일이 잘 확립된 약입니다. 다만 약을 쓴다는 것이 관리 실패를 의미하지는 않으며, 생활습관 교정과 약물을 병행해서 더 빠르게 정상화를 목표로 하는 전략으로도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
지금 하고 계신 방향이 맞으니, 조급해하지 마시고 꾸준히 이어가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