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현상은 조건반사라고 합니다. 흔히 파플로프의 개의 실험이라고 합니다. 어떤 조건에 반응하면 학습하면 그 조건에 반응한다는 실험이죠. 벨을 울리고 밥을 준다. 그리고 침샘을 분석한다. 이것을 여러 번 반복하다보니 벨만 울려도 밥을 준다고 반응해서 침이 도인다는 것을 알아낸 실험입니다. 즉 과거에 초코바를 맛있게 먹었던 경험이 학습이 되어 침이 고이게 된 겁입니다.
초코바나 사탕 등 뿐아니라 음식을 먹게되면 뇌에서 음식이 들어왔다는 것을 인식해 소화작용을 시작합니다. 그래서 침을 평소보다 많이 분비하여 소화작용을 일으키죠. 그래서 초코바를 먹으면 침이 많아집니다. 또한, 끈적이는 이유는 초코바에 함유된 설탕 성분이 침에 녹아들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침이 끈적이게 바뀌게 되죠.
침이 단 맛이 난다니 재미있는 현상인 듯 합니다. 실제 침의 맛이 달지는 않기 때문이지요. 직접 적어주신 대로 단 음식을 드셨을 때와는 다른 느낌일 듯 합니다. 건강에 특별한 문제가 있는 상태로 보여지는 것은 아니라서 신경 쓰시지 않아도 될 듯 합니다. 간혹 입이 너무 건조하거나, 미각이 변했을 때도 그런 증상이 나타날 수는 있지만 크게 신경써야 할 상태는 아니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