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과당은 소금처럼 직접적으로 세포의 수분을 혈액으로 끌어들여 세포를 탈수시키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과당은 주로 간에서 대사되는데, 혈액에 들어온 과당은 간으로 이동하여 포도당으로 전환되거나 지방으로 합성될 수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혈액의 삼투압 농도를 맞추기 위해 수분을 배출하는 메커니즘이 소금 섭취와는 다르게 작동합니다.
혈액 내 과당 농도가 높아지면 간에서 포도당으로 전환된 후 혈당을 높일 수 있습니다. 혈당이 높아지면 췌장에서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여 혈당을 세포로 흡수하게 하는데, 만약 과당 섭취량이 너무 많아 간의 처리 능력을 초과하면, 남은 과당은 지방으로 전환되어 간이나 다른 조직에 축적될 수 있습니다. 과도한 과당 섭취가 지방간이나 체중 증가로 이어지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입니다.
반면, 소금, 즉 나트륨은 혈액의 삼투압 농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혈액 내 나트륨 농도가 높아지면 신체는 농도를 맞추기 위해 세포에서 수분을 혈액으로 끌어들여 혈액량을 늘리고 이는 혈압을 높이고 심장에 부담을 줄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말씀하신대로 세포의 탈수를 유발할 수도 있는 것이죠.
다시 간단하게 정리해드리면..
과당은 주로 간에서 대사되어 포도당으로 전환되거나 지방으로 축적됩니다.
반면 소금(나트륨)은 혈액의 삼투압 농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쳐 세포에서 수분을 혈액으로 끌어들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