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기준금리 멈춰는데 은행대출금리는 오른다
기준금리 인상은 멈춰지만 은행대출금리는 왜 인상되나요 기준금리를 올리지 않으면 은행대출금리도 내려야 하는거 아니가요 알려주세요
6개의 답변이 있어요!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시중은행들의 금리는 '자율결정'에 의해서 움직이게 되는데, 작년 12월을 시작으로 올해2 월초까지를 본다면 기준금리는 인상되었지만 시중은행들의 1년기준 예금금리와 대출금리는 1.5%이상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렇게 기준금리 인상과 반대로 시장의 금리가 움직이는 것은 기준금리라는 것은 '가이던스 금리'이며 시장은 이 금리의 향방을 보고 본인들 스스로가 금리를 결정하고 이익을 발생시키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기준금리가 인상되지 않더라도 향후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우리나라의 기준금리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시중은행들은 기준금리 인상전에 선제적으로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높아지게 됩니다. 그렇기에 오늘 기준금리가 동결이 되었더라도 3월초 미국의 CPI값이 예상보다 높게 나오거나 재상승 하게 되는 경우에는 은행 금리가 크게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보시면 좋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안녕하세요. 황대웅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은행은 하나의 금융 기업이여서 은행마다 이율이 다 다릅니다.
이율이 높아도 영업만 잘하면 이익이 나니까 올리는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이원진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이론적으로는 그렇긴 한데요. 반영되는 시간이 좀 걸린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또한, 대출금리는 기준금리에 바로 연동되기 보다는 은행에서 만든 코픽스 금리에 연동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기준금리가 변경되고 나서 시차를 두고 코픽스 금리가 변동되고 그리고 나서 대출금리에 연동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즉각적으로 반영이 안 되는 부분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안녕하세요. 민창성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작년 연말부터 올초까지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대출금리를 크게 올렸습니다. 그 직후 대부분의 은행들에서 수억원 이상을 쥐어주는 희망퇴직에 성과급 잔치를 벌이며 일시적으로 금리를 낮춘 적이 있습니다.
다시 언론이나 금융 당국의 압박이 잠잠해 지니 금리를 다시 올리는 것 같습니다. 국내 시중은행들의 수익은 대부분 예대마진에서 오기 때문에 고금리 하에서는 은행들의 수익성이 좋아집니다. 국내 은행 사업 모델에 빠른 시간 내에 게임 체인저가 나타나 이러한 서민 등꼴 빼 먹는 과점 체제를 뿌리 뽑았으면 좋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김민준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은행 기준금리는 중앙은행에서 정하는 정책금리이며, 주로 전체 경제 상황에 따라서 조절 됩니다. 그러나 대출 금리는 은행이 정하는 금리로, 은행의 운영 비용, 대출 상환 확률, 대출 수요 등 여러 요인에 의해서 결정됩니다. 따라서 은행 기준 금리와 대출금리 간의 상관관계는 직접적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최근의 경우, 경제 활동의 급격한 회복으로 인해 인플레이션 압력이 증가하고, 중앙은행이 이를 막기 위해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은행의 운영 비용 증가, 대출 수요 증가 등의 요인으로 인해 대출금리가 올라갈 수 있는 한 가지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경제 상황에 따라 은행이 대출 수요와 상환 가능성 등을 고려하여 대출금리를 조정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경기 침체 시 대출 수요가 감소하고, 대출 상환 불이행 위험이 증가하면 은행은 대출금리를 낮추거나 조건을 더 까다롭게 적용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은행 기준금리와 대출금리는 서로 영향을 미치지만, 직접적인 상관관계는 없을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경제&금융 분야, 재무설계 분야, 인문&예술(한국사) 분야 전문가, 지식iN '절대신 등급' 테스티아입니다.
* 대출금리가 오르는 이유는 '수요-공급 원리' 때문입니다. 대출을 받고자 하는 사람들은 많은데, 대출을 내어줄 수 있는 은행은 사실상 많지 않다보니 자연스럽게 대출금리가 오르는 것이고, 은행 입장에서 '과점체제'이므로 굳이 대출 금리를 내리지 않아도 되는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