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1974년 박정희 대통령의 국방 유적 보존 및 정비 지시에 따라 구자춘 서울시장이 본격적으로 복원사업을 시작하였다. 1975년 광희문 문루 복원을 시작으로 훼손된 체성과 여장 복원, 주변 가옥 매입 등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졌다. 1975년부터 삼청지구(창의문~숙정문) 복원에 이어 2013년까지 진행된 인왕산 정상구간까지 총 길이 18,627m 중 69%인 12,771m의 복원작업이 완료되었다. 하지만 이때 이루어진 복원은 광화문과 같은 박정희 정권 특유의 엉터리 복원이었는데 성곽을 복원하는 데 15개월 밖에 들이지 않은 날림공사였기에 이제 새로운 복원 공사를 다시 하고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