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크대나 욕조 등에서 물이 빠질 때 생기는 회오리 현상은 '코리올리 효과'에 의해 발생합니다. 코리올리 효과는 지구의 회전에 의해 발생하는 가상의 힘으로, 대기나 물 같은 유체의 이동에 영향을 줍니다.
싱크대나 욕조에서 물을 빼면서 생기는 회오리 현상은 다음과 같은 이유로 발생합니다:
코리올리 효과: 지구는 자전하면서 동시에 북극과 남극 사이에서 동쪽으로 향하는 대류풍인 '극전류'와 서쪽으로 향하는 대류풍인 '열대전류'가 만나는 지역에 코리올리 효과가 작용합니다. 코리올리 효과는 육상이나 대기에서도 작용하며, 회전하는 유체 내에서 나타나는 가상의 힘이므로 회전 방향이나 속도에 따라 회오리 형태로 나타납니다.
빠지는 물의 자전속도: 싱크대나 욕조에 있는 물은 지구의 회전에 의해 영향을 받아 약간의 자전속도를 가지게 됩니다. 이 자전속도는 물의 시작 상태와 회전 방향에 따라서 회오리 현상을 만들어냅니다.
빠지는 물의 중심 및 경사면: 싱크대나 욕조 내부는 물이 빠지는 방향으로 경사면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이 경사면과 물의 중심 자전속도가 결합되면서 물의 흐름이 회오리 형태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물이 싱크대나 욕조에서 빠지는 과정에서 회오리 현상이 생기게 됩니다. 다만, 회오리의 형태와 크기는 환경 조건, 물의 양, 빠지는 속도 등에 따라 다양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