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 발한은 혈액암의 대표 증상 중 하나로 알려져 있지만, 단독으로 나타나는 경우는 드뭅니다. 혈액암에서 의미 있는 야간 발한은 보통 이불과 잠옷이 젖을 정도로 심하고, 체중 감소, 원인 없는 발열, 림프절 종대, 지속적인 피로감 같은 다른 증상 중 하나 이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질문 주신 것처럼 혈액검사를 2주 간격으로 반복했고 림프구·적혈구 등 수치가 정상이라면 현재 시점에서 혈액암 가능성은 낮게 판단됩니다.
야간 발한은 급성·만성 혈액암 모두에서 나타날 수는 있으나, 실제로는 병이 어느 정도 진행된 상태에서 다른 임상 소견과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잠에서 깼을 때 땀에 젖은 흔적이 없고, 두꺼운 이불과 실내 환경 등 설명 가능한 요인이 있다면 생리적 발한이나 스트레스, 수면 환경 영향일 가능성이 더 큽니다. 현재 정보만으로 혈액암을 의심할 근거는 부족해 보이며, 다만 발열·체중 감소·림프절 비대 같은 변화가 새로 생기면 그때 추가 평가를 고려하는 정도가 일반적인 접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