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성종때 노비환천법을 실시한 이유가 무엇인가요?

Question

고려 성종시기에 이전에 광종이 실시한 노비안검법을 폐지하고 양인으로 면천된 자를 다시 노비로 되돌리는 노비환천법이 시행되었는데 이러한 법률이 다시 만들어진 배경이 있나요?

Answer 1

안녕하세요. 윤지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노비환천법은 성종 1년(987년)에 최승로의 건의로 실시된 법제로서, 광종 때의 노비안검법을 되돌려 노비로서 양인이 된 자들을 다시 이전의 천민으로 되돌리는 법입니다. 광종 때의 노비안검법으로 인해 공신의 무리들이 모두 원망하였으나 간(諫)하는 사람이 없었으며, 대목왕후가 간절히 간했으나 듣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천한 노예들이 때를 만난 듯이 존귀한 이를 업신여기며 앞다투어 허위 사실을 지어내 본주인을 모함한 자가 이루 헤아릴 수 없이 많아지자 이를 막기 위해 노비환천법을 시행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Answer 2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노비환천법은 고려 성종 때 해방된 노비를 다시 노비로 되돌리기 위하여 제정하고 실시한 법을 말합니다.

고려는 건국 초기 비대해진 귀족의 세력을 누르고 왕권을 강화하기 위하여 노비안검법을 실시, 노비의 신분을 조사하고 원래 양인이었던 자로서 억울하게 노비가 된 자를 다시 양인으로 풀어주었습니다. 이러한 조치는 귀족세력에게 인적 ·경제적으로 커다란 타격을 주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982년(성종 1) 최승로가 종량된 자들이 옛 주인을 경멸하고 모욕하는 등 신분질서가 문란해진다고 노비안검법의 폐단을 지적하고, 광종 때에 노비에서 양인이 된 자를 다시 노비로 환천시킬 것을 건의하였다고 합니다.

Answer 3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노비 환천법은 광종 때 방량한 노비를 성종 때 다시 종으로 환원하기 위한 법이었습니다. 956년에 실시한 노비안검법으로 방량되었던 노비를 다시 종으로 되돌린 조치였습니다. 성종 때에 노비안검법으로 방량된 노비 중에 옛 주인을 경멸하는 풍조가 생기는 폐단이 지적되면서, 다시 노비로 돌리는 환천 조치가 이루어졌는데 이후 규정이 점차 강화되어 환천된 노비가 양인이 되고자 하면 매를 치고 다시 주인에게 돌려보내기도 하였다고 합니다.

Answer 4

안녕하세요. 김기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고려 성종 때 해방된 노비를 다시 노비로 환원하도록 정한 법입니다. 광종 때 노비안검법을 실시하여 사노비 가운데 억울하게 노비가 된 자들을 풀어주었는데 이들 가운데 옛주인을 경멸하는 풍조가 생기자 성종 1년(982년) 최승로가 상소하여 노비안검법의 폐단을 지적하고 광종 때에 양인이 된 노비를 다시 환천시킬 것을 건의하였습니다. 그리하여 면천된 노비를 다시 노비로 만드는 노비환천법이 시행되었습니다.

Answer 5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광종 7년 노비안검법을 실시해 사노비 가운데 억울하게 노비가 된 자들을 풀어준 바 있는데 이들 가운데 옛주인을 경멸하는 풍조가 생기자 성종 1년 최승로가 상소해 노비안검법의 폐단을 지적하고 광종 때 양인이 된 노비를 다시 환천 시킬 것을 건의했습니다.이에 면천된 노비로서 본주인을 경멸한 자를 환천, 사역하게 하는 노비환천법을 시행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