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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오로라
그린오로라20.01.03

오리털 파카는 드라이크리닝으로 세탁하면 안되나요?

오리털 파카를 포함해서 겨울철 두꺼운 옷은 대부분 세탁을 드라이크리닝으로 해왔는데 언제가 티비에서 오리털 파카는 드라이크리닝으로 세탁하면 안감 기능에 손상이 간다고 들은 것 같습니다.

이에 오리털 파카의 올바른 세탁법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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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1개의 답변이 있어요!
  • 물세탁 하면 보온율 99.8%, 드라이클리닝 하면 87.3% 유지
    숨 죽은 오리털은 테니스공으로 복원

    유기용제로 세탁하는 드라이클리닝을 반복하면 유분이 빠져 다운이 푸석푸석해지고 탄력과 보온성이 떨어진다. 간혹 패딩을 드라이클리닝 했더니 옷이 날씬해졌다는 후기가 나오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패딩업계 관계자들은 중성세제를 사용해 물세탁할 것을 권장한다. 요즘엔 다운 점퍼 전용 중성세제도 출시돼 세탁이 편해졌다.

    실제로 공인시험기관에서 다운 의류를 다운·패딩 전용 중성세제와 드라이클리닝으로 각각 5회 반복 세탁한 후 보온성을 측정한 결과, 중성세제를 사용했을 때 보온율이 99.8% 유지됐지만, 드라이클리닝은 보온율이 87.3%로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탁기를 이용하는 것보다는 가볍게 손세탁하는 게 좋다.

    30도 정도의 미지근한 물에 울 샴푸와 같은 중성세제를 풀어 최대한 빨리 손으로 주물러 세탁한다.

    목덜미나 소매 끝 등 오염이 심한 부분은 솔로 살살 문질러 때를 제거한다. 부피가 큰 롱패딩은 이불 빨래하듯 욕조에 담가 발로 밟아 빤다. 단, 물에 오랫동안 담그지 않는 게 좋다.

    손빨래가 어려운 상황이라면 세탁기의 저속회전 모드로 세탁해도 좋다. 세탁 망에 넣어 세탁하면 옷의 모양이 변형되는 걸 막을 수 있다.

    세탁기를 사용할 경우에는 울·기능성 의류 등에 사용하는 '소프트(저속회전)' 세탁 코스를 선택한다. 이때 롱패딩의 지퍼를 완전히 채우고 뒤집어 세탁 망에 넣어 빨면 패딩의 모양이 변형되는 것을 최소화할 수 있다.

    건조할 때는 건조대에 수평으로 눕혀 통풍이 잘되는 그늘에서 말린다. 옷걸이에 걸면 충전재가 아래로 쏠려 뭉칠 수 있다. 손으로 충전재를 풀어주면서 말리면 오리털이 뭉치지 않는다.

    보관할 때도 옷걸이에 거는 것보다 접어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 신문지를 넣어 함께 보관하면 습기를 예방할 수 있다.

    후드에 털 장식이 달린 경우 털의 모양이 손상될 수 있으니 분리해 넓은 공간에 보관할 것.

    패딩을 다시 꺼내 입을 때는 빈 페트병이나 옷걸이 등을 이용해 옷 전체를 두들겨 부피를 복원한다.

    [일부발췌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2/25/2019022500367.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