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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윽한그늘나비286
그윽한그늘나비28622.12.25

연말연초 일시적인 자산시장 가격상승의 기대감?

연말연초에 일시적인 가격상승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부동산 주식 가상자산의 동반 침체가 장기간 계속되어 투자자들의 심리도 얼어붙어있는데요.

끝이 없는 것은 없고 금리인상이 앞으로 얼마나 남았는지 모르지만 쏟아져나올만한 악재들은 이미 다 나왔다고 보는 편이거든요. 이런 상황에서 큰 호재가 터지면 반발매수세가 강해 불장이 올 것 같은데 제 예상이 틀렸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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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경제에서 어떤 사람의 말이 틀렸다는 것은 없으며 각자가 상황을 분석하고 판단을 내리는 것이며 그 판단의 오차를 최대한 줄이려고 노력하는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그렇기에 제가 적는 이 글도 제가 지표들을 보고 판단하는 것이라서 향후 투자에 참고해서 봐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현재 자산시장의 침체는 '금리인상'으로 비롯된 것으로 고금리 시장이 유지가 되는 상황에서는 개인들의 이자비용 부담 증가로 인해서 '투자 자산'이 축소될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게다가 소비침체로 인한 기업들의 재고 수준이 작년 연말 대비 60%가 넘어가고 있는 상황으로서 이 재고들은 기업들의 악성재고로 결국 저가판매를 할 수 밖에 없는 재고가 됩니다. 그럼 기업들의 생산대비 저가판매로 인한 손실과 향후 경기침체 예상으로 인해서 공장의 가동규모를 축소하게 되면 '규모의 경제'가 축소되면서 마진이 축소되게 됩니다. 즉, 기업들의 이익이 내년 한해는 감소할 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증시 상승을 위한 실적이 뒷받침 되기 힘든 상황입니다.

    게다가 내년 1월에는 PF대출이 11조원이 돌아오는데 건설사들의 분양 참패로 인해서 이 재원을 고금리로 조달할 수 밖에 없어서 향후 재무부담이 커질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중소건설사들은 이미 연체로 인해서 사채를 동원해서 막고 있으나 내년 2~3월을 기점으로 대규모의 부실 가능성이 높고 이로 인한 저축은행들의 대규모 부도가 함께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리스크들이 산재하고 있지만 주식 시장에 '호재'라고는 '고점대비 낙폭 과대로 인한 저가매수세 유입' 이 것 하나만 기대할 수 있는 상황으로 '수급', '모멘텀', '실적' 증시 상승을 위한 3가지 조건 모두 좋지 않아서 내년 한해는 증시가 하방으로 향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다만 이러한 부분들은 제가 자료들을 수집하고 분석한 것에 따른 것으로서 투자에 참고만 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다면 좋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안녕하세요. 김민준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저도 11월말 쯤부터 연말연시 상승을 말하는 산타랠리를 약간은 기대는 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12월에 있었던 FOMC의 매파적인 기자회견과 점도표를 보고 그 기대감을 많이 내려놓은 상태 입니다.

    결국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는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함 혹은 강력한 경기로 인한 기업들의 실적 기대감이 두 가지가 확인되어야만 강하게 반등할 것 같습니다만, 이 두가지 조건 모두 현재로서는 기대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주요 선진국은 모두 긴축적인 스텐스를 유지할 것 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높아진 물가와 금리는 가계의 소비를 침체 시키면서 기업들의 강한 실적 또한 기대하기는 힘든 것이 사실입니다.

    22년도 투자자에게 너무나 잔인한 한해였습니다. 23년도는 자산관리 잘하시어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