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매우 어린 시절부터 고양이, 강아지 모두 같이 키운다면 비교적 수월하게 같이 잘 지내지만
한쪽이 성묘 혹은 성견이면서 새끼 고양이나 강아지를 들여 오는 경우
기존에 있던 친구가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아 하거나 물어 죽이는 사례가 종종있습니다.
물론 새끼 보살피듯 잘 지내는 경우도 있지만 그건 같이 있어봐야 알 수 있는것이지 사전에 알아차릴 방법은 없습니다.
즉, 들어오는 새끼의 목숨을 담보로 도박을 해야 한다는것이죠.
때문에 이미 성묘를 데리고 있다면 강아지 새끼를 데려오는것을 추천하지 않습니다.
불가능해서가 아니라 혹여 새끼를 물어 죽이면 그 생명에게 러블이 아니라 인간이 몹쓸짓을 한것이 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