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잠을 자다가 욕하거나 소리지르면서 깨는 경우 렘수면행동장애인가요?
성별
남성
나이대
32
안녕하세요 수면관련 문제가 있어서 질문남깁니다.
저는 자주 꿈을 꾸다가 소리를 지르거나 욕을하고 깹니다. 몸에 한기를 느낄때 그러는편이라 온도조절에 신경을 쓰면서 자려고는 합니다.
질문
1.렘수면 행동장애로 받아봐야 할지 궁금합니다. (소리치고 욕하면서 깬 것 7년째)
2. 몸의 온도 조절을 잘 할 수있는 체질적 치료나 호르몬적인 관련 치료를 하면 되는지 궁금합니다. (온도가 1도만 달라도 등이 젖고 상체 앞쪽은 춥고 뒤쪽은 덥고 너무 힘듦)
3. 몸의 온도 조절을 잘해서 꿈을 안꾸는 상황만 만들어주어 수면의 질을 확보하면 향후 치매예방이 되는지도 궁금합니다.
건강검진시 결과(기저질환?)
스트레스 지수 자율신경계활성도 스트레스 저항성은 항상 취약하게나옴 (매년 매회 측정시)
공터키안 대조확장증 검사이력있음 (1회 검사이력)
갑상선 자극 호르몬 경미 높음(7년에 5번 경미 높음)
경미한 지방간(2년 주기 2회검사시)
흡연 음주 x
bmi 25 (24~25 7년간 유지중)
상세내용을 말씀드립니다.
꿈을 꾸다가 소리를 지르거나 욕을하고 깨기시작한 건
나도 모르게 그러는것은 아니고 어느정도 이렇게 된 계기가 있습니다.
20대 초반에 가위를 처음 눌려본 뒤로 너무 그게 눌리기 싫은 나머지 벗어나고 싶단 생각을 몇번씩 하다보니 꿈을 꾸는 종류가 무섭거나 힘든 꿈이면
꿈속에서 그 꿈을 벗어나려고 발버둥을 치는데
몸을 아무리 움직여도 현실에선 몸이 안움직이니 안깨져서... 꿈에서 소리를 크게 질러보니 꿈에서 깰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 뒤로 그런 방법이 습관처럼 자리잡았습니다.
좀 웃기게들릴수있으나 스트레스를 주는 꿈 화가나는 꿈을 꾸면 소리를 질러서 깨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잘 안깨는 경우 욕을하면 깨게되어서 욕도 하면서 깹니다.
(매번 그 상황을 인지하고 깹니다.)
그런데 몇년을 그러다 보니 이제 몸이 어떨때
악몽이나 스트레스 받는 꿈을 꾸는지 가늠이 되고있습니다. 사실 그런식으로 꿈을 꾸면 깨고나서 곧잘 자는데요. 이제는 그냥 그 과정자체가 발생하는게 스트레스네요
그런 꿈을 꿀때는 항상 공통적인 특징이 제가 춥게 자고 있을때 그런다는 건데..
자면서 몸 상체의 온도가 조절이 잘 안되는 편입니다.
상체온도가 등쪽이 너무 뜨거운편이라 옆으로 돌아자고 팔쪽은 조금만 차가워져도 몸에 한기를 느끼는 체질입니다.
그래서 등을대고 자면 너무 더워서 이불이 다 젖고 젖은땀이 증발하며 오한을 느끼는 순간 그런 꿈을 꾸고
이불에서 팔만 걷고 자면 금방 한기를 느껴 꿈을 꾸기 시작합니다.
상황적으로보면 몸의 체온조절이 수면의 질을 좌우하는것이라 그부분을 신경쓰려고 합니다만, 꿈을 깰때의 이 행동도 나만 그런건가 찾아보니 렘수면 행동장애가 유사해보여서 문의드리게됩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렘수면 행동장애(REM Sleep Behavior Disorder, RBD)는 렘수면 중에 나타나는 행동 이상을 특징으로 합니다. 이 상태에서 사람들은 꿈에서 경험하는 강렬한 시나리오에 따라 실제로 움직이거나 소리를 내며 반응할 수 있습니다. 보통 렘수면 동안 근육은 무력화되어 움직임을 막는데, RBD가 있는 사람들은 이러한 근육 무력화 기능에 문제가 있어 실제로 움직이게 됩니다.
귀하의 경우는 꿈에서 의식적으로 행동을 바꾸려고 하는 것처럼 보이며, 이는 RBD와 다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지속적으로 소리를 지르거나 욕을 하면서 깨는 것은 전문가의 평가가 필요한 수면 문제의 징후일 수 있습니다
수면 중에 가위에 눌린 듯한 느낌이나 식은땀이 나고, 수면의 질을 저해하는 현상은 '수면마비'입니다. 수면마비는 깨어 있는 동안 몸의 일부가 마비되는 현상으로, 주로 렘수면과 관련이 있습니다. 포유류의 수면 패턴은 일반적으로 각성, 렘수면, 비렘수면으로 나뉩니다. 각성은 의식, 뇌의 활동 및 신체 근육이 모두 활성화된 상태를 나타내고, 렘수면은 뇌의 활동은 존재하지만 신체 근육은 느슨한 상태를 말하며, 비렘수면은 의식, 뇌의 활동 및 신체 근육이 모두 소실된 상태입니다.수면마비는 주로 렘수면 상태에서 의식이 깨어날 때 발생합니다. 이는 정신과 신체 간의 시차로, 몸은 아직 자고 있지만 정신은 깨어 있는 상태로 설명됩니다. 렘수면 상태에서 몸은 움직이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정신이 일찍 깨어난 경우 몸은 마비된 것처럼 느껴집니다. 수면마비는 일반적으로 급격하게 시작되며 1~4분 동안 지속되는 것이 일반적이며, 10분 이상 지속되는 경우는 드물게 발생합니다. 주요 증상으로는 무언가에 눌리는 듯한 압박감, 공포와 불안, 환각과 환청, 방 안에 누군가가 있는 것 같은 인지 체험, 발성 및 움직임의 불가능성 등이 있습니다.
또한, 수면마비 상태에서 귀신을 보았다는 주장이 종종 있습니다. 그러나 이 역시 뇌가 활성화된 렘수면 상태에서 꿈을 꾸는 것과 관련이 있습니다. 렘수면 상태에서 뇌가 꿈을 꾸고 있는 동안 의식이 들게 된다면, 꿈과 의식 간 상호 작용으로 꿈이 의식으로 침투하게 됩니다. 이는 마치 뇌의 꿈이 의식에 투사되는 것과 같은 현상으로 나타납니다.
수면마비에는 세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단독성 수면마비'는 과도한 스트레스, 과도한 알코올 섭취, 수면 부족 등이 원인일 수 있으며, 정신질환 없이 건강한 사람들 중 40~50%가 한 번 이상 경험할 정도로 흔합니다. 이러한 경우, 손가락이나 혀와 같은 일부 신체 부위를 움직이거나 귀신에게 말을 걸어 환각을 유발하면 마비 상태가 해소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가족성 수면마비나 기면증과 관련된 수면마비는 의료 전문가의 치료가 필요합니다.
수면마비는 수면 중에 자세와도 관련이 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수면마비를 경험한 사람들 중 50% 이상이 '등을 바닥에 대고 반듯하게 누운 자세'를 취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이러한 자세는 처음에 자던 자세가 아니었지만, 수면 중에 우연히 눕게 된 결과로 수면마비가 발생한 것입니다. 이러한 경우, 수면마비 증상을 경험하는 사람들에게 '테니스 볼 테크닉'을 권장합니다. 이 기술은 등 뒤에 테니스 공을 끼워 누는 방법으로, 등을 완전히 바닥에 대고 자는 것을 피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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